신나는 방학, 한글과 놀아요“한글 쑥! 마음 쑥!”
신나는 방학, 한글과 놀아요“한글 쑥! 마음 쑥!”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1.3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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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학습종합클리닉센터, 겨울방학 한글캠프 운영
제주시학습종합클리닉센터, 겨울방학 한글캠프 운영
제주시학습종합클리닉센터, 겨울방학 한글캠프 운영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찬호)은 한글책임교육 강화의 일환으로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초등학교 1학년 20명의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겨울방학 한글캠프‘한글 쑥! 마음 쑥!’”을 운영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2023년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학교 밖 전문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구축된 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언어치료사와 임상심리사가 중심이 되어, 놀이를 통한 한글 학습활동 경험 과정에서 성취감 및 자신감을 향상시켜 학교 적응력을 키워주고자 여름방학에 이어 두 번째로 기획되었다.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중 읽기능력 향상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3일간 10차시씩 2회차로 나누어 운영한다. 학부모 참여 활동으로는 캠프 첫날“학령기 아동의 언어발달”에 대한 연수와 마지막날 “가족과 함께하는 한글보따리”시간을 마련하여 자녀 이해를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언어치료사가 진행하는“한글 쑥!”시간에는 그림책을 함께 읽고 각 활동에 맞는 단어 찾아보기, 감정카드 읽어보기, 한글 피라미드 만들기 등 기초읽기 및 쓰기 능력 향상을 위한 활동들을 진행한다.

임상심리사가 진행하는“마음 쑥!”시간에는 친구들과 함께 하는 놀이를 통해 긍정적 자아인식과 감정조절, 자신감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활동들을 진행한다.

참가 학부모 대상 연수에서는‘한글, 해독을 넘어 유창성으로’라는 주제로 학령기 아동의 언어발달에 대하여 언어치료학과 교수의 강의가 진행된다. 학생들의 언어능력 발달에 대한 기본 강의와 함께 각 학생들의‘한국어 읽기능력 심층검사’결과에 대한 해석도 곁들이며 자녀 이해를 위한 시간으로 운영하여 각각의 학생들에 맞는 실제적인 지도방법들을 알려준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방학 중 한글 학습 단절을 우려해 기획한 본 프로그램이 읽기능력 향상을 통한 기초학력 보장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기초학력 보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다양화로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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