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3천명의 동문으로 뭉쳐진 서귀포고등학교총동창회(26대 회장 현학삼) 제46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6일 오후 6시 30분 서귀포고 천지관에서 김호순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정기총회 행사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서고인의 5대 긍지, 회장 인사말, 감사보고, 안건상정, 기타,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임원개선을 통해 제27대 회장으로 17회 이경익 동문이 신임 회장으로 추대됐다.
정기총회가 마무리되고 이어진 이취임식에는 윤정호 신임 사무국장의 사회로 ▲식전 축하공연▲내빈소개▲국민의례▲서고인5대긍지 제창▲이임사▲감사패 시상▲총동창회기 및 의사봉 전달식▲취임사▲축사▲임명장 수여식▲재직공로패 시상▲체육대회주관기수 인사▲교가 제창에 이어 3부 만찬으로 행사를 마무리 했다.
이경익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서귀포고등학교는 원로 동문 선배님과 후배님들의 무한한 사랑으로 위상이 높아졌다"며 고마움을 전하며 이 회장은 임기 중에 서귀포고등학교 장학재단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CMS계좌 개설 등 각 기수별 월 1만원의 재정적인 도움을 준다면 자라나는 후배들의 잠재력에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이 회장은 동문들의 활동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동아리를 개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금 오름, 골프 등 동아리 등이 있지만 좀 더 역동적인 동문들의 활동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 회장은 "서귀포고동문이 지역사회에서 봉사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봉사대 구성을 하겠다"며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했다.
서고출신 위성곤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이경익 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우리가 함께 원대한 포부를 갖고 손잡고 가는 것이 서고인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서고출신 김대진 도의회 부장은 "서귀고는 마음의 고향이라며 덕분에 의원까지도 됐다"며 "여기 계신 모든 분들도 열심히 자신의 일을 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고출신 송영훈 의원도 "지난 임기동안 임기를 잘 마무리해주신 전임회장님과 올해 취임하는 신임회장님의 건승을 기원한다"며 "서귀고가 더 화합하고 더 분발한다면 더욱더 힘찬 날개를 펼칠 것"이라며 서고인의 단합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축화 쌀화환은 65포 송산동 주민센터에 전달하고 100포는 자원봉사센터로 기부했다.
이 회장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선후배간의 적극적인 화합이 이뤄진다고 굳게 믿는다고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