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하는 기로에 서있는 2023년 12월, 다문화 가족이 함께 어울리며 감사와 감동의 시간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13회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어울림 큰잔치가 9일 오후 2시 제주관광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큰잔치 행사는 국제가정문화원(원장 임정민) 주관으로 제주시와 제주관광대학교 여교수회 후원으로 국제가정문화원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용화), 하나로국제예술단(단장 고승암), 다사모봉사단(회장 양정인)이 함께 했으며 임정민 원장의 자녀인 임주희양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완 애월읍장, 도의회 고태민 의원, 강봉직 의원과 김병수 애월농협조합장, 강병식 하귀농협 조합장, 김군진 한경농협조합장을 비롯한 문대림 전JDC 이사장, 김영진 국민의힘 제주시갑 위원장, 양정인 다양한 문화를사랑하는 모임 회장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주요 내빈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김기완 애월읍장△고태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강봉직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대한노인회 제주특별자치도 연합회 강인종 회장△박규헌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김병수 애월농협 조합장△강병진 하귀농협 조합장△김군진 한경농협 조합장△사회복지 공동모금회 강지언 회장님을 대리하여 박은희 사무처장△장승심 교육학 박사△제주출입국.외국인청 청장님을 대리하여 이은경 관리과장,곽동호 행정팀장, 김세윤 인사계장△강영진 김만덕기념관 관장△우영철 사)제주웰다잉연구소 이사장 △양지혜 제주 원광재가노인복지 센터장△ 대한성공회 제주교회 채창완 신부△장성욱 제주서부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장△김상훈 제주서부경찰서 치안정보 안보과장△김창주 제주시 4H 본부회장△하귀1리 홍석반 노인회장님을 비롯한 각 마을노인회장님△문기준 금성리이장님과 각마을 이장△김신자 애월읍 새마을부녀회장님 과 각 마을 부녀회장△이성민 애월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과 위원△홍영표 애월읍 사랑의 삼고리 위원회 회장△강창희 녹고뫼 권역 회장△노인숙 문수암 보살△고순희 문천장학회 고순희 여사△최진원 제주관광대학교 여교수회 회장과 교수△박성훈 만화가△강영봉 지방분권전국회의 공동 대표△서인홍비건뉴스 대표와 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대표△김상열 주)요석산업 본부장△현달환 뉴스N제주 대표△정영심 제주감성시인학교 대표△문화순 소비자교육중앙회 제주도지회장△ 한융개발 김권혜 대표△ 황치훈 남북통일국민연합 제주도지부장△오연석 제주가정연합 제주도회장님 △이남희 세계평화여성연합 제주도지부장△신명수 가정연합 서귀포시 지부장△여성연합서귀포시 이경순지회장△문지영 소길리사무장과 각 마을 리사무장△김기홍 총괄매니저△임정민 원장의 언니와 형부 양성욱 주)명성건설 대표이사△국제가정문화원 전속 봉사단 다양한문화를 사랑하는사람들의 모임 다사모 양정인 회장과 강희경 단장, 회원△국제가정문화원 운영위원회, 홍임숙 부위원장, 김창택, 김영창, 전진우, 임상언, 김은희, 오금자, 김수철 위원 △임정민 국제가정문화원장 등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식전행사로 문화원 활동 영상과 공연으로 바이올린 연주가 이어졌는데 박소영 선생님과 이유정 선생님의 지휘로 ‘그 옛날에’, ‘작은 별 ’ 두 곡을 연주했다.

1부 행사로 △개회 △국민의례△인사말씀△격려사△축사 △장학금 수여△다둥이상 수여△운영비 전달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2부 순서로 가요, 색소폰 연주, 다문화합창 순으로 이어져 단체사진을 찍고 마무리됐다.

이날 많은 장학금이 전달됐는데 특기 장학생 장학금 수여가 진행됐다.

이날 국제가정 장학회로 지난 행사 때처럼 이어졌는데 장학생 선정은 다문화 가정 중 재능이 우수하고 미래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돋보이는 학생들을 선정하게 됐다.

장학회 운영은 자발적으로 동참하신 분들의 정성과 사랑으로 이뤄지고 있다. 대학생에게는 100만원과 장학증서, 고등학생에게는 50만원과 장학증서, 중학생은 30만원과 장학증서, 초등학생에게는 20만원과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또한 사랑의 삼고리에서 수여하는 다둥이상은다문화가정으로 자녀 4명을 두어 건강하게 양육해 왔을 뿐만아니라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윤성필, 티테이 가정에게 상금 50만원을 전달했다.

하나로국제예술단 고승암 단장과 ㈜요석산업 양정인 대표가 4명의 학생들에게 각 100만원씩 4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고, 이성민 애월읍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위원장이 300만원과 8곳의 각 기관단체장의 지원으로 총 1460만원의 장학금이 38명에게 지원됐다.

임정민 국제가정문화원 원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코로나19로 행사가 위축되었는데 이번에 이 자리가 꽉 찬 느낌이 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제12회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어울림 큰잔치에 많은 격려와 관심, 지원을 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고마운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국제가정문화원 다문화가족을 위해 함께 애쓰고 있는 국제가정문화원 운영위원회와 하나로국제예술단, 다사모봉사회에 더욱 고마움을 전했다.

김기완 애월읍장은 격려사를 통해 "많은 내빈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해서 응원을 하는 것을 보며 큰 동력이 되는 역할을 하는 것을 느꼈다"며 "애월농협, 하귀농협 등이 주축이 되어 다문화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준 덕택에 애월에 국제가정문화원이 빛나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고태민 의원은 축사를 통해 “다문화가족은 이제 우리들의 가족이다. 이러한 바탕으로 함께 어울리며 살아가는 제주인의 인정은 소통을 만들어가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오늘 행사를 위해 애쓰신 많은 분들과 장학금을 기부하고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강봉직 의원은 ”임정민 원장의 열정을 높게 산다"며 "오늘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어울림 큰잔치에서 많은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늘 지켜보면서 다문화가정 여러분을 위해 더욱더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감사장 전달

김창택위원과 강순아 사모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 하나로국제예술단 고승암 단장과 주식회사 요석산업 양정인 대표가 4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 이성민 애월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이 300만원과 28곳의 각 기관단체장님의 지원으로 760만원 등 총 1460만원의 장학금이 38명에게 지원됐다.

또한 다둥이상은 다문화가정으로 자녀 4명 이상 출산한 가정에게 애월읍 사랑의 삼고리 지원위원회 홍영표 위원장이 지원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 장학금

수여자: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은희 사무처장, 요석산업 양정인 대표
수상자: 양효범(200만), 고가림(100만), 안효진 학생(100만)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지정기탁 장학금
수여자 :애월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성민 위원장
수여자:송은경(100만), 김광민(100만), 신유휘 학생(100만)

▲개인 장학금
수여자 △문수암 노인숙 보살님△제주웰다잉 문화연구소 우영철 이사장△애월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송인숙 총무△문천장학회 문종채 고문님을 대신해서 고순희 여사

△흥도통신 임상언 대표△박성훈 만화가△다사모봉사단 한연자 이사△제주관광대학교 여교수회 최진원 회장△다사모봉사단 김태연 이사 △박주연 이사

△제주서부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 장성욱회장△제주소비자교육중앙회 문화순 회장△다사모봉사단 김현자 이사, 문지영 이사, 이계숙 이사, △ 강희경 단장

△성수열 이사, △최연수 이사, △고금열 이사△백덕심 이사, △오영선 이사, △장순희 이사, △백여정 이사,△이분여 이사, △이순덕 이사, △김부 이사, △이상숙 이사△강정림 이사

수상자 :△성기상(100만) △김소정(50만), △양수연(50만), △이은주(50만), △강호성(50만), △김민국(50만), △고려원(30만) △양인희(30만)△신유주(30만) △강정은학생(30만)

△이한준(20만) △김민건(20만) △이주은(20만), △양광지(20만), △김도영(20만), △조호준(10만), △성연주(10만) △티루마니 레위(10만)△문채원(10만)△성유진학생(10만)

△김민서(10만) △양재원(10만) △박리노(10만) △김디요라(10만)△박용준(10만) △홍재인(10만)△김무비나(10만) △사카구치(10만) △히로키(10만)△박하령(10만) △양보름(10만)△김누리(10만) △강나현 학생(10만)

이날 장학금을 받은 김 디요라 학생이 학생대표로 감사의 편지 낭독도 이어졌는데 임정민 원장에게 특히 감사의 말을 전해 감동의 시간도 이어졌다.

▲다둥이상
△수여자 애월읍 사랑의 삼고리 지원위원회 홍영표 회장
△수상자 윤성필, 티테이 가족 (4남)(50만원 전달)

▲국제가정문화원 운영비 1000만원 전달

이날 요석산업 양정인 대표는 매년 천만원 이상 국제가정문화원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도 1000만원을 전달했다.

다음으로 대한적십자사 정태근 회장님을 대신해서 나형진 팀장이 참석해 오름축산 전진우 대표가 적십자를 통하여 국제가정문화원 연간 운영비를 전달하는데 이날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어 격려금 전달도 이어졌다.

이용화 국제가정문화원 운영위원장과 다사모 강희경 단장은 국제가정문화원에 각각 100만원을 지원했다.

이날 격려금 전달이 이어지고 하나로 국제예술단 공연이 진행됐다.

하나로 국제예술단은 2011년 창단하여 제1대 김창택 단장이 9년 동안 지원했으며, 2020년 제2대 고승암 단장이 취임하고 적극 지원해 주고 있다.

하나로 국제예술단 단원은 한국, 일본, 캄보디아, 베트남, 중국,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네팔, 헝가리 등 10개 국가로 구성되어 있다.

2011년부터 찾아가는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그동안 139회 공연했고 열아홉 번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첫 공연은 제주에서 미스터 트롯가수를 꿈꾸는 로이 영어선생님이 출연해 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for you를 불렀다.

이어 필리핀 남편과 결혼한 제주도 1호 필코커플 김민경시가 나와 ‘천태만상’, ‘Tears’를 부르며 노래와 춤으로 관중을 압도했다.

두 번째 무대로 '십장생문화예술단' 단원님들의 색소폰 연주가 이어졌다.

십장생문화예술단은 제주특별자치도 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이 주축이 되어 요양원이나 병원, 축제장 등을 방문하여 재능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예술전문봉사 단체이다.

고복희 어르신 대표로 총 8명의 연주자가 '평행선',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찾아 인생찾아' 등 총 3곡을 멋지게 공연했다.

또, 다문화 합창은 한국, 일본, 캄보디아 등 나라로 구성되어 오늘의 무대를 위해 1년 연습을 했는데 1세대와 2세대, 3세대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부른 곡은 바람의 빛깔 무지개빛 하모니다.

마무리 행사로 단체사진을 남기며 12월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