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중앙여중, 제9회 드림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심포니 오브 심포니’개최
서귀중앙여중, 제9회 드림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심포니 오브 심포니’개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12.07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중앙여중, 제9회 드림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심포니 오브 심포니’개최
서귀중앙여중, 제9회 드림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심포니 오브 심포니’개최

서귀중앙여자중학교(교장 송문석)는 지난 5일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제9회 서귀중앙여중 학생들로 구성된 드림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심포니 오브 심포니)’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오케스트라’와 ‘교향곡’를 함께 뜻하는 단어인 ‘심포니’를 사용한 이번 연주회의 표제‘심포니 오브 심포니(Symphony of Symphony)’는 드림오케스트라가 12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교향곡을 새롭게 도전한다는 의미를 담겨 있다.

서귀중앙여중 전교생과 전교원, 수많은 학부모 앞에서 63명의 드림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베토벤 교향곡 7번의 1악장과 2악장을 연주하기 시작하였다. 금관과 타악이 더해서 더욱 엄중해진 풀편성 오케스트라로 풍부한 음색이 극장 안에 울려 퍼졌다. 이어 앙상블 동아리의연주와 1학년 오예인 학생과 노래 협연, 중창단 학생들의 협연 등이 펼쳐졌다. 마지막으로 학교를 주제로 개사된‘징글벨락’을 전체 관객들이 합창을 하며 연주회는 열렬한 환호 속에 마무리되었다.

오케스트라 단원 2학년 현OO 학생은“아직 중학생인데, 교향곡을 연주할 수 있을까 염려되기도 했다. 그런데 성공적으로 교향곡을 전교생 앞에서 선보이니, 1년 동안 연습한 보람이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연주회를 관람한 1학년 오OO 학생은“친구와 선배들이 연주하는 것을 보면서 클래식은 어른들만의 음악이라는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정기연주회의 기획과 지휘를 맡은 진유경 교사는“학생들을 위한 예술 교육을 위해 새로운 도약을 마련하고 오케스트라 지도와 운영에 좋은 사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귀중앙여중 관계자는“이번 드림오케스트라 연주회를 통해 학생들이 수준 높은 음악 체험 기회를 늘리고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침과 동시에 예술적 감성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