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금능리 '디카시 창작교실 작품전시회' 개최
제주시 금능리 '디카시 창작교실 작품전시회' 개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12.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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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능권역 어촌테마마을 조성사업일환 디카시 전시회 개최
금능리해수욕장 일대서 12월 9일~10일 양일간 전시 예정

금능권역 어촌테마마을 조성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창훈·이하 추진위)에서 주최하는 '금능리 디카시작품 전시회'가 금능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오는 12월 9일~10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금능리마을회는 뜻있는 마을 주민들을 모아 추진위를 꾸리고 ‘낭만이 흐르는 착한문화 예술마을'을 테마로 2021년부터 해양수산부가 주관, 제주시와 어촌어항공단이 주최하는 금능권역 어촌테마마을 조성사업 지역역량강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 5일부터 ‘K-문학, 디카시 창작’이라는 주제로 총 8회차 강좌가 진행되었으며, 디카시인협회 제주지부 이은솔 시인의 강의와 지도로 창작한 금능지역 주민들의 디카시 작품이 전시된다.

금능리의 일상이 녹아있는 작품으로 총 8명의 수강생이 각각 2점의 작품이 출품되며, 22년에 진행된 강좌를 통해 완성된 21점을 포함해서 총 37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디카시란 디지털 카메라와 시의 합성어이다. 디지털카메라로 담은 이미지를 5행 내외의 시와 연결하여 찰나의 순간, 번뜩이는 감성과 상상력을 표현하는 장르로 이미 전국에 디카시인협회가 만들어졌고 제주지역에도 만들어졌을 정도로 저변이 확대되어있는 문학장르이다.

이창훈 추진위원장은 “금능리의 찬란한 바다, 마을 안길과 주민들의 일상이 시와 어울어지면서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지역 주민들의 삶과 정서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전시회를 구성했다.”고 말하며 “제주도를 K-콘텐츠, K-문학의 중심지가 되도록 금능리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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