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벙커,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展 개막         
빛의 벙커,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展 개막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11.30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빛의 벙커,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展 개막         
빛의 벙커,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展 개막         

빛과 음악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벙커'가  1일 첫 국내 작가 전시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展의 막을 올렸다.

빛의 벙커에서 선보이는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展은  ‘제주 화가’로 알려진 이왈종  화백의 독창적인  작품을 빛과 음악으로  재해석한   ‘AMIEX(아미엑스,  Art  &  Music  Immersive  Experience)’ 전시다. 

‘제주생활의 중도’ 연작을 통해 모든 존재를 차별 없이 평등하게 대하는 작가의 ‘중도(中道)’  철학과  평면부터  목조,  판각,  한지  부조,  설치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입체적인 조형세계를소개한다. 특히 몰입형  예술  전시  구성을  통해  작품  속  모든  개체가  살아있는  듯한
초현실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빛의 벙커,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展 개막         
빛의 벙커,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展 개막         

이번 전시는 이왈종 화백의 풍부한 색채와 자유로운 화면 구성을 극대화한 연출로 작가의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전달한다. 특히  전통회화  기법을  바탕으로  현대적  소재를  그려낸  이왈종  화백의 현대판  풍속화를  생동감  있게  구현해,  관객으로  하여금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작가가 바라본 삶의 희로애락을 마주하게 한다. 

전시는 총 5개의 시퀀스로 구성되며, 화백의 중도적 예술관을 표현한 '나무에서 펼쳐지는 세상’, 인간과 동식물이 공존하는 제주의 한적한 삶을  그린 '제주의 자연과 생활', 화백의 취미를 소재로 한 '일상의 일탈', 다양한  입체 작품을 선보이는 ‘입체적  상상’,  소멸의  아름다움을  그린  ‘연기의  소멸’ 순으로 이어진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천상병 시인의 시 ‘막걸리’에서 영감을 얻은 작가의 신작이 포함되어 더욱 관심을 모은다.

사운드트랙은 전통 악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재료나 기법에 구애받지않는 독창적인 시도로  한국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이왈종  화백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았다.  빛의  벙커는  형식과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통해  작가의  자유로운
예술세계를 공감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빛의 벙커,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展 개막         
빛의 벙커,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展 개막         

㈜티모넷은 한국적인 정서를 화폭에 담아 온 이왈종 화백을 시작으로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재해석한  콘텐츠를 확대하고,  이를 전 세계 9 곳에  개관한 ‘빛의 시리즈’ 전시관에  순차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작품들을 통해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제주 서귀포시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티모넷이 선보인 국내 최초 몰입형 예술 전시관이자유휴공간을 빛으로 재탄생시키는 ‘빛의  시리즈’의 국내 첫 번째 프로젝트다. 

빛의 벙커,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展 개막         
빛의 벙커,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展 개막         

국가기간 통신시설이♘던 숨겨진 벙커를 문화 재생 공간으로 재조명했다.  미로 같은 진입로에 1,000 평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의  내부  공간,  외부의 빛과 소음이 차단된  환경으로 관람객이 작품에 완벽하게 몰입할 수 있다.

빛의 벙커,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展 개막         
빛의 벙커,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展 개막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