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읍에 대추알 만한 우박 일시적 ‘우르르’…“큰 피해 없어”
구좌읍에 대추알 만한 우박 일시적 ‘우르르’…“큰 피해 없어”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11.1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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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독자 제공
사진 = 독자 제공

17일 오전 한때 제주시 구좌읍에 대추만한 우박이 쏟아져 인근을 지나는 도민과 주민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해 여기 저기 SNS을 통해 소식을 알렸다.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오전 9시 사이 제주시 구좌읍 일대에 지름 1.5㎝ 안팎의 우박이 갑자기 쏟아졌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형성된 눈구름이 해당 지역에 유입돼 일시적으로 우박이 내렸다고 설명했다. 

오상석 구좌읍장은 “갑자기 우박이 30분 안팎에 내렸지만 크기가 커서 농작물 피해가 예상된다"며 "그러나 현재 상황 판단을 하고 있고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지만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신고도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박은 눈의 결정 주위에 차가운 물방울이 얼어붙어 땅으로 떨어지는 얼음덩어리로, 대기 상층과 하층의 기온차가 커질 때 주로 발생한다.

사진 =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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