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김선영 제주예총 회장, 여섯 번째 개인전 ‘붓으로 영원을 잡으며 VI'
[전시]김선영 제주예총 회장, 여섯 번째 개인전 ‘붓으로 영원을 잡으며 VI'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11.15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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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23일까지 道문예회관 제2전시실...오프닝 18일 오후 4시
소정 선생, 여섯 번째 개인전 ‘붓으로 영원을 잡으며 VI
소정 선생, 여섯 번째 개인전 ‘붓으로 영원을 잡으며 VI

“붉게 물들고 있는 산세, 황금빛 들판과 노란 국화의 짙은 향기, 그리고 귀뚜라미의 청아한 소리와 함께 가을은 깊어 갑니다. 
사회의 얽매임과 바쁨 속에서 더 나아지거나 더 성공한 내가 아니라, 지금 이대로의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완전히 사랑하기 위해 여섯 번째 개인전을 준비했습니다.”

제주예총 회장인 소정 김선영 작가의 여섯 번째 개인전 ‘붓으로 영원을 잡으며 VI’이 가을의 깊은 속살을 파고들며 관객들과 만날 채비를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19년 이후 4년만에 펼쳐지는 것으로 전승돼 오는 설화 속 인물들과 천년 신화 속 제주 여성 신들의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들을 그리면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삶과 자신의 삶을 반추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인생에서 꽃과 같이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을 의미하는 '화양연화(花樣年華)’라는 주제로 여는 이번 개인전 ’2023 제6회 소정 김선영 작품전‘은 오는 11월 18일(토)부터 23일(목)까지 제주특별자치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리며 오프닝 행사는 18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또, 식전행사로는 제주어로 노래하는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단장 이애리)의 공연도 준비됐다. 

붓 끝에 영혼을 담고 글을 쓰다 보면 어느 순간 나를 얽매는 시간에서 자유로워짐을 느낀다는 소정 선생은 자신의 경쟁 상대는 언제나 어제의 나였다고 토로했다.

소정 선생은 "書(서)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예술이 아니라 수천년 동안 쌓아온 學(학)이요 法(법)이요 道(도)인 동시에 예술 전체를 대표하는 광대하고 심오한 理智(이지)의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소정 선생, 여섯 번째 개인전 ‘붓으로 영원을 잡으며 VI
소정 선생, 여섯 번째 개인전 ‘붓으로 영원을 잡으며 VI

소정 선생은 "書如其人(서여기인)이란 글씨는 곧 그 사람과 같다는 뜻으로 서예뿐만 아니라 문학 그림 등 작가의 인격과 수양의 정도를 반영하는 전통예술관에서 나온 말"이라며 "이렇듯 글씨를 쓰는 사람의 인품이 훌륭하면 글씨도 따라서 높이 평가되며 반대로 쓰는 사람의 인품이 좋지 못하면 글씨도 낮게 평가된다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소정 선생은 "삶의 카타르시스 또는 순화를 통해 감정을 정리하고, 표현하고 경험을 통해 마음을 정돈하고 정화하는 과정, 그 감정들을 글로 풀어가며 예술적 표현 수단을 통해 이루어 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런 과정을 통해 자신을 조절하고 이전에 경험하는 감정(Emotion)에서 성장하며 대치하는 능력이 향상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람들은 꿈과 희망을 향해 달려간다. 그 꿈과 희망을 잡기 위한 노력으로 평생을 살아가기도 한다."며 "예술이 곧 생활이며 삶의 기쁜 향연이라고 생각하며 그 안에서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가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소정 선생은 "나의 지적 겸손도를 높이기 위한 서사 행위 혹은 예술 행위는 삶이 다하는 날까지 지속해야 할 당위성이라고 생각한다"며 "작품에 대한 열정과 노력했다는 위로로 이 순간을 즐기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일 수 있다는 것이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정 선생은 "꽃이나 화환은 정중히 사양한다"며 "다만 축하화환은 쌀화환으로 당부하며 전시가 끝나면 사회적 약자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라 밝혔다.

연락처 : 제주시 동광로 69(일도2동) T. 064)710-7661

소정 선생, 여섯 번째 개인전 ‘붓으로 영원을 잡으며 VI
소정 선생, 여섯 번째 개인전 ‘붓으로 영원을 잡으며 VI


◆소정 김선영 프로필

△배재대학원 관광축제 문화유산 경영학과 재학중(박사과정)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조형예술학과 석사졸업

▲개인전

△2023. 11. 18~11. 23 제주특별자치도문예회관
△2019. 11. 23~11. 28 제주특별자치도문예회관
△2016. 10. 26~10. 31 제주특별자치도문예회관
△2012. 12. 03~12.08 제주특별자치도문예회관
△2009. 11. 10~11. 15 제주특별자치도문예회관
△2007. 02. 24-02. 28 West Japan Convention center ANNEX

▲운영위원 역임

△제주특별자치도미술대전△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경향미술대전(경향신문)△전국무등미술대전△세계서법문화예술대전△미르인예손대전△대한민국새천년서예문인화대전△전국추사서예문인화휘호대회△대한민국조형미술대전△대한민국전서예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대한민국새천년서예△문인화대전 △전국무동미순대전△세계서법 문화예순대전 △서울미대상전(서울미술협회)△제주특별자치도 미술대전△대한민국서예대상전△대한민국전서예대전△대한민국서예휘호대회△신사임당•율곡서예대전△전국추사서예문인화휘호대회△대한민국 여성미순대전

▲심의위원

△제주문화예술재단△제주특별자치도문화상△권역재활병원작품(2014, 2015)선정위원 △제주도박물관미술관진흥위원회△탐라문화제추진위원△제주아트센터

▲심사위원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대한민국여성미숙대전△제주특별자치도미술대전
△대한민국전서예대전 △전국무등미술대전
△대한민국서예문인화대전 △서계서법문화예술대전
△서울미순대상전 △경기미르인예술대전
△대한민국새천년서예문인화대전
△전국추사서예문인화휘호대회

▲[현재 활동]
△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 연합회 회장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이사
△제주시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대표위원
△제주일보 독자위원회 위원장
△JIBS시청자위원회 부위원장
△김만덕기념관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한국미순협회 회원 △제주아트센터 운영위원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초대작가
△제주도 미순대전 초대작가△무등미순대전 초대작가
△사)삼다연서학회 이사장(부설 장애인예술치료센터 대표)
△소정서예 연구원장

소정 선생, 여섯 번째 개인전 ‘붓으로 영원을 잡으며 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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