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결곶 김수애 작가, 다섯번 째 개인전... 빛나는 '탐라섬'
[전시]결곶 김수애 작가, 다섯번 째 개인전... 빛나는 '탐라섬'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11.12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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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 16일, 제주도문예회관 제2전시실
11일 오후 4시 오프닝...관계자 대거 참석 눈길
다섯번 째 결곶 김수애 전시... 빛나는 '탐라섬'
다섯번 째 결곶 김수애 전시... 빛나는 '탐라섬'

11월 11일,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러시아의 문호, 천경자 한국의 화가 등의 생일로 알려진 의미있는 날이다.

역사적으로 사건사고, 탄생이 이뤄진 의미 있는 날이며 모 과자회사에서는 000데이로 명명해 홍보하는 날이면서 농촌, 농협에서는 농업인의 날로 쌀 소비를 위해 가래떡 데이로 알려진 날이다.

그래서, 그렇게 바쁘고 의미있는 날에 제주문예회관 전시실에서는 은은한 먹향과 화선지에 살포시 번져나가는 단아한 궁체에 매료되어 마냥 행복해하며 스물 남짓부터 걸어온 세월 40년을 정리하는 작가의 전시가 눈길을 끌었다.

수선화를 닮은 결곶 김수애 작가는 11월 11일부터 16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붓의 춤사위로 펼치는 제주어'라는 주제로 자신의 다섯 번째 결곶 김수애전'을  갖는 오프닝 행사를 오후 4시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 순서는 테이프커팅, 작가 인사말과 가족 인사, 스승 한곬 현병찬 선생 격려사, 축사,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내빈으로는 참석한 분들의 면면이 돋보여 김수애 작가의 평소 인품이 눈길을 끌었다.
김수애 작가와의 인연이 있는 많은 분들이 제주는 물론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하거나 화환을 보내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주요 참석자로는 김광수 도교육청 교육감, 차재경 세종대왕기념관 관장, 김황국 제주도의회 부의장, 강철남 의원, 박호형 의원, 홍인숙 의원, 이남근 의원, 원화자 의원, 김태관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장, 이군성 제주도서예문인화 총연회 대표, 김우남 전 국회의원,김병립 전 시장, 김종호 전 제주시체육회장, 서예가인 김선영 제주예총회장, 김양택 제주문화원장, 강명언 서귀포문화원장, 양용준 제주대 인문대학장, 임춘배 전 제주대교육대학 교수, 이병철 제주시체육회장, 이광후 도 연극협회 회장, 임윤배 도 장애인배드민턴협회장, 강경훈 형지건설 대표, 한효심 대한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제주도지회 부회장, 제주화랑협회 회장인 강명순 연갤러리 관장, 이승연 김택화 미술관장, 김세지 제주문화포럼 전회장, 이창훈 대한민국사진협회 제주지회장, 김성배 상요문중회장, 송재경 한국미술협회 제주지회장, 이종후 제주미술제 예술감독, 양태호 한국미협제주지회 문인화분과 위원장이 참석했다.

다섯번 째 결곶 김수애 전시... 빛나는 '탐라섬'
다섯번 째 결곶 김수애 전시... 빛나는 '탐라섬'

또, 한국미협제주지회 양성훈 위원장, 한글서예초대작가회 양춘희 회장,한글서예협회제주도지회 오장순 지회장,한국서각협회 제주도지회 현승남 지회장, 한국문인화협회 제주도지회 좌경신 지회장,한국서가협회 김수홍 부이사장, 가수 양정원, 제주여성경제인협회 고정신 회장,정연회 부순영 회장, 제주소묵회 김형석 회장,경우회 이신철 회장, 상묵회 양상봉 회장,탐라서예문화 김태행 회장,강경애 한글서예 묵연회 회장,원로서예가 송옥 김영미 선생, 한석 현익주, 청남 임정택, 원로작가 허민자 교수, 스승 한곬 현병찬 선생을 비롯한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뜨거운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특히, JDC 김현민 경영기획본부장, 제주문화원 고훈철 이사, 김원순 감사, 문연회 박경영 회장, 인재개발원 강승철 원장, 민주평통 미래희망분과 강은숙 부회장, 전 제주특별자치도 강석봉 장애인복지과장, 소묵회 김형석 회장, 동심묵연회 좌영매 회장, 참글회 양진호 회장도 참석해 축하했다.

김수애 작가는 인사말에서 "많이 바쁜 날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축하해줘서 평생 빚을 지고 갚겠다"며 "작품을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자랑스러운 한글서예를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술은 외조가 없으면 힘들다"며 "오늘 개인전을 통해 남편과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다섯번 째 결곶 김수애 전시... 빛나는 '탐라섬'
다섯번 째 결곶 김수애 전시... 빛나는 '탐라섬'

한곬 현병찬 선생은 격려사에서 "수애 선생이 제자로서 많은 분들의 발걸음을 한 것을 보고 욕듣지않고 인생을 그리 나쁘게 살지는 않았다"고 언급하며 "점수로는 만점은 아니지만 60점을 줄 수 있다. 앞으로 더욱 큰 뜻을 품어 더욱 정진할 것"을 주문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김수애 선생의 늦은 박사학위 취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하며 "이제 제주어, 한글이 전세계적으로 우수성이 알려져 한글만 외국에서 가르쳐도 먹고 살 수 있는 길이 보일 것"이라며 김수애 작가의 한글 사랑을 높이 치하했다.

이어 "제주어를 붓을 가지고 표현하는 것을 보면서 '예쁘다'라는 생각을 가지며 앞으로 무궁무진하게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섯번 째 결곶 김수애 전시... 빛나는 '탐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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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도의원 대표로 축사의 자리에 나선 강철남 의원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이곳에 김수애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더욱더 제주문화가 발전하고 제주어가 중요한 보물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며 "본인은 제주어라는 주제로 제주어박물관을 밀어붙여 가려하는데 같이 할 수 있는 길이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며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차재경 세종대왕기념관 관장도 "아름다운 환경에서 사시는 여러분들이 부럽다. 80이 다된 나이에 매연이 자욱한 서울에서 살고 있는데 이렇게 좋은 계절에 개인전을 갖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김수애 작가의 시적 감동도 엿보여 앞으로 대성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관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진흥원장도 축사에서 "많은 응원속에 개인전을 갖게 된 것을 기브게 생각하면서 응원한다"며 "앞으로 더욱더 김수애 작가의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섯번 째 결곶 김수애 전시... 빛나는 '탐라섬'
다섯번 째 결곶 김수애 전시... 빛나는 '탐라섬'

또, 송재호 국회의원, 유혜선 세종한글큰뜻모임 회장의 축하와 함께 응원의 축전이 이어졌다.

축하의 시간이 마무리 되자 이제 전체 주요인사들이 다과상으로 이동해 다시 축하 케이크 커팅 시간을 가졌다.

김우남 전 의원, 원로 서예가인 한석 현익주 선생, 박호형 도의원은 건배사를 통해 다시 한 번 김수애 작가의 전시를 통해 축하의 인사를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부한 쌀은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다섯번 째 결곶 김수애 전시... 빛나는 '탐라섬'
다섯번 째 결곶 김수애 전시... 빛나는 '탐라섬'

특히, 이번 전시에서 결곶은 한글 서예를 통해 제주어를 알리고자 제주속담과 자작시를 담았다.

결곶 김수애 작가는 초대의 말씀에서 "이제 한 걸음 새로운 곳으로 발걸음을 옮겨, 다양한 시도로 변화를 모색해 보았다. 작품을 마감하고 보니 만족보다는 아쉬움만 가득 남는다"며 "작품들이 미흡하더라도 공부하는 과정이라 여겨주시고 아끼고 응원해 주는 마음으로 봐주실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오롯이 이 길을 갈 수 있도록 등불을 밝혀 주시고 올바른 가르침으로 격려하며 이끌어 주신 현병찬 스승님과 서예에 정진할 수 있도록 한결같은 응원과 버팀목이 되어준 가족들과 동료, 선후배님들께 고마움을 전했다"고 말했다.

다섯번 째 결곶 김수애 전시... 빛나는 '탐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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