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제3회 바농쌈지 퀼트전 땀(TTAM)..."모든 순간을 위해(Take To All Moment)"
[전시]제3회 바농쌈지 퀼트전 땀(TTAM)..."모든 순간을 위해(Take To All Moment)"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11.06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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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1.14.(화)-11.17.(금),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다목적실
후원 제주문화예술재단 / 제주특별자치도
강미영 작품
강미영 작품

제3회 바농쌈지 퀼트전 땀(TTAM), 모든 순간을 위해(Take To All Moment) 전시가 오는 11.14일(화)부터 11.17일(금)까지 열린다. 

2021년 <연결>, 2022년 <온기손기>전을 지나, 어느덧 세 번째 단체전 <땀>을 맞게 됐다.

'바농쌈지'는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자조모임에서 시작한 장애예술인단체다. 퀼트를 통해 소통과 연대 속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로 세 번째 단체전 "땀"을 준비했다.

이번 전시는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다목적실 제주문화예술재단 및 제주특별자치도 후원으로 인종합복지관과 한그루의 협조로 이루지며 참여작가는 강미영 강여정 강영애 강영희 고나운 김경숙 김봉순 김숙녀 김옥자 오수민 최은주 한지연 등이 함께 한다.

'바농쌈지' 관계자는 인사말에서 "어느새 날이 차가워지고 한 해의 마지막으로 기울어간다"묘 "쌀쌀한 한낮을 빠르게 가로지르는 사람들을

김옥자 작품
김옥자 작품

우리는 무연히 바라본다. 그래도 우리는 쓸쓸하지 않는다. 바늘과 실로 만나 따뜻한 애정으로 연결된 바농쌈지 회원들이 함께하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늘 여기 준비한 작품들이 우리의 최고, 최상은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최후도 아니"라며 "우리는 언제나처럼 묵묵하게 손을 잡고 언제까지고 함께 연결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특히, "세계 곳곳이 끔찍한 전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그들이 인간의 마음으로 돌아가 평화로 나아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는 지금 여기에서 우리의 한 땀 한 땀을 모든 순간을 위해 연결한다"며 "땀(TTAM), To Take All Moments, 모든 순간에 평화가 깃들기를 바란다"고 기운했다.

한편, 이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의 2023년도 장애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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