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람사르습지와 국가정원 탐방으로 자연과 습지의 가치를 이해하다
순천만 람사르습지와 국가정원 탐방으로 자연과 습지의 가치를 이해하다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10.1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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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교육지원청, 제2기 사제동행 지속가능 생태환경 체험프로그램 운영
제주시교육지원청, 제2기 사제동행 지속가능 생태환경 체험프로그램 운영
제주시교육지원청, 제2기 사제동행 지속가능 생태환경 체험프로그램 운영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찬호)은 10월 12일(목)부터 13일(금)까지 납읍초등학교 6학년 학생 19명을 대상으로 여수와 순천 일대에서 제2기 사제동행 지속가능 생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디지털 세상에 매몰되어 있는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갖고, 생태적 삶에 대한 실천 의지를 고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주시교육지원청에서 2023학년도에 처음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1기는 지난 7월 제주제일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번 2기는 납읍초등학교 학생들 대상으로 운영했다.

프로그램의 장소와 일정은 학급 담임교사와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하였고 주요 일정은 순천만 국가정원 및 순천만습지 탐방, 여수해상케이블 체험, 빅오쇼 관람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납읍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사전에 읽었던 「나는 습지에서 살아요」 도서가 습지를 이해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이렇게 습지에 다양한 생명들이 태어나고 살아가는 줄 몰랐어요”,“순천만습지는 제주도와 다른 모습의 습지라서 참 신기했어요. 제주도로 다시 돌아가서 우리는 어떤 습지들이 있는지 비교해보고 싶어요”,“순천만 국가정원이 순천만습지를 보호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는 말이 가장 감명 깊었어요. 우리 제주도에서도 습지 보호를 위해서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사회 전반적으로 생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생태계를 관찰하고 연구하고 실제 체험하는 본 프로그램이 갖는 의미는 깊다. 새롭게 도입된 사제동행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와 자연에서 생태전환적 삶에 대한 실천 의지와 생태감응력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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