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 원 투입, 수문 당초 폭 10m에서 18m로 확대해 지난 8월 준공
제주시는 저류지의 기능을 높이고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한천 제2저류지 유입부에 대한 기능 개선사업을 지난 8월 30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한천 제2저류지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특정지역에 단시간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국지성 호우 시 수문으로 유입되는 양이 적어 저류지의 기능이 저하되는 실정이었다.
이에 제주시는 지난 6월 2022년 하반기 특별교부세 7억 원을 투입해 제2저류지에 설치된 수문을 당초 폭 10m에서 18m로 확대해 사업을 완료했다.
가장 큰 시설용량을 가지고 있는 한천 제2저류지 수문 개선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제주시 지방하천 저류지의 유입부 확대와 수문 설치 등 기능 개선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현재 제주시 지방하천에 설치된 저류지는 17곳으로 이 중 수문이 설치된 저류지는 6개소다.
채경원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기능 개선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한천 제2저류지의 기능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하며, “지속적으로 저류지 기능 개선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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