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공원에서 건강·여가 함께 챙긴다
동네공원에서 건강·여가 함께 챙긴다
  • 김진숙 기자
  • 승인 2023.09.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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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 하반기 야외 공원프로그램 ‘곱을락(樂)’ 운영
제주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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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여가활동을 위해 경로당 인근 공원을 활용한 ‘곱을락(樂)’ 프로그램을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곱을락(樂) 야외 공원프로그램은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 기존 여가복지시설 외에 여가공간을 마련해 어르신들이 여가·문화 및 체육활동에 참여하는 기회를 보다 많이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제주도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회복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경로당 인근 야외공원 5개소에서 곱을락(樂)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으며, 올해부터 7개소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용담1동 경로당을 시작으로 제주시 5곳, 서귀포시 2곳 등 총 7개 경로당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7~8월 폭염으로 잠시 운영이 중단됐으나 9월부터 11월까지 하반기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어르신 건강증진을 위한 웃음건강체조 △옛 놀이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비석치기 등 전통 전래놀이 △이엠(EM)비누만들기 △어르신 예술단 공연 등이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새로운 여가·문화활동에 대한 어르신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욕구를 충족하고 건강수준을 높이며 여가활동을 더욱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보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곱을락(樂) 프로그램은 상반기에만 총 20회를 운영했으며, 총 1,002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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