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섬이없는지도> 영화 상영회 및 감독과의 대화 성료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섬이없는지도> 영화 상영회 및 감독과의 대화 성료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9.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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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난민 야스민 제주 이야기와 제주에 대한 또 다른 이야기들과의 풍성한 대화
예멘 난민 야스민 제주 이야기와 제주에 대한 또 다른 이야기들과의 풍성한 대화
예멘 난민 야스민 제주 이야기와 제주에 대한 또 다른 이야기들과의 풍성한 대화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치완, 철학과 교수)는 지난 13일(수) 제주대학교 디지털도서관 3층 라이브러리홀에서 김성은 감독의 독립영화 <섬이없는지도> 상영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탐라문화연구원이 개최한 이번 영화 상영회는 김준표 학술연구교수의 사회로 김성은 감독과 최혜영 PD를 비롯한 다수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상영작인 <섬이없는지도>는 제주에 입도한 예멘 난민 야스민의 이야기를 제주의 다른 친구들에게 전하고 싶은 그레이스, 그리고 제주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양태의 비자발적 이주에 저항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독립영화이다.

영화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에서 김성은 감독은 “<섬이없는지도>를 통해 삶의 근거지에서 뿌리뽑혀 부유할 수밖에 없는 존재들이 겪는 실존의 문제, 즉 난민성에 대한 성찰을 시도하였다.”고 밝히면서, 이 점이 관객에게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밝혔다.

김치완 원장은 “영화 상영회와 같은 대중적인 행사를 계기로 <‘쿰다’로 푸는 제주 섬의 역사와 난민> 사업단의 연구성과들이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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