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봉개동 봉아름작은도서관(관장 양성훈)은 작은도서관 협회 마을공동체 거점구축사업으로 지원받아 운영하는 시낭송 교실 ‘시가 흐르는 봉아름’은 성인과 청소년이 어우러져 시를 암송하며 감성을 나누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봉아름작은도서관 시낭송 교실 수강생들이 시낭송 대회서 전원 수상하는 기록을 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지도를 해준 고미자 시낭송가의 말을 빌리면 이는 최초의 일이라고 했다.

작년에 프로그램을 운영한 후에 반응이 좋아서 겨울방학 특강으로 청소년 시낭송 교실을 운영했고 3월에 처음으로 재능 시낭송 대회 1차 온라인 대회에 참여하여 전원이 합격하는 경사가 있었다.

7월 22일 협회의 지원으로 시낭송 교실을 다시 개강하여 운영하던 중 지난 8월 19일 부산, 경남, 세종, 제주지역 재능 시낭송 예선대회에 청소년들이 참여를 했는데 또 다시 전원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 대회에서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11월 서울에서 개최하는 전국 재능시대회 본선 대회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지도 강사 고미자 시낭송가는 "역대 어느 대회에서도 전원이 수상하는 사례가 없었다"면서 "여느 수상자보다 이번 아이들의 수상이 감격스럽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특히 "낭송을 같이 하는 성인 수강생들도 기쁨을 나누며 아이들 칭찬에 여념이 없다"며 "어머니들은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연신하신다. 다음에는 성인들의 시낭송 대회 참여"를 기대했다.

◆수상자 명단

△최우수상 유효린 (동중1)
△우수상 박태환 (동중2)
△신지성 (동중1)
△장려상 강민준 (동중2)
△정지혁 (동중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