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받는 이미지의 폭력성을 주제로 평면작업을 하는 작가 윤소희가 오는 9월 15일부터 25일(월)까지 심헌갤러리(제주 제주시 아란14길 3, 휴관 : 일요일)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회 윤소희 개인전 전시명은 'Over the Vertex (오버 더 버텍스)'.

"버텍스(Vertex)"는 3D프로그램 내에서 가장 작은 단위인 점을 나타낸다.

또한 버텍스는 정점, 꼭짓점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오버 더 버텍스(Over the Vertex)는 어떤 지점을 넘어갔을 때 새롭게 보이는 관점, 전환을 이야기한다.

첫 번째로, 이미지의 관념을 벗어나는 사고의 전환을 의미한다. 두 번째로, 비물질을 회화로 구현함으로써 물질로의 전환을 이야기한다.

작가는 이미지와 기술의 상호작용, 그리고 여성적 시각을 통해 새로운 시각과 관점을 개척하며 이미지가 우리의 관념과 문화적 위치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이미지는 단순한 시각적 정보를 넘어서 사회적, 문화적 맥락에서 의미를 형성하며, 이를 통해 우리의 가치관, 신념, 트렌드 등을 전달하고 형성한다.

이는 이미지(image)는 단순히 시각적 요소가 아니라 내면에 작용할 수 있는 이미지(prejudice)가 될 수 있음을 말해준다. 작업 주제인 ‘기대받는 이미지의 폭력성’은 동시대 이미지가 생산하는 관념과 폭력성을 여성적 시각을 통해 재해석 함으로써 이미지의 다양한 측면을 조명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대화와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촉진하는 노력을 담고 있다.

<전시소개>
윤소희 개인전
전시명 : Over the Vertex (오버 더 버텍스)
장소 : 심헌갤러리 (제주 제주시 아란14길 3)
시간 : 오전10시-오후6시
기간 : 2023.9.15(금)-9.25(월) 휴관 : 일요일
후원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

<작가소개>
윤소희 / 1997년 제주출생.
2019-2022 제주대학교 미술학과 (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