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악협회제주도지회, 제7회 제주국악제 개최
한국악협회제주도지회, 제7회 제주국악제 개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9.0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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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제주국악제는 한국악협회제주도지회(지회장 현영순)는 오는 12일(일) 19시 설문대여성센터에서 팔도 다양한 장르의 국악 공연의 멋과 향을 도민들에게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를 대표하여 제주국악협회회원들이 새도림으로 공연시작을 알리고 제주창민요를 재구성한 제주허벅놀이를 통해 제주만의 독톡한 소리와 춤을 전달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서도소리 배뱅이굿 박준영 전승교육사, 국가무형문화재 서도소리 유상호 이수자가 함경도, 평안도, 황해도 대표적인 민요 신고산타령, 배뱅이굿, 사설난봉가의 깊은 맛을 보여준다.

또한 국가무형문화재 처용무 이수자 정진용이 쇠를 들고 절묘하게 가락과 소리를 내어 여러 신을 불러들이며 그 신들로 하여금 잡귀를 물러나게 하는 진쇠춤으로 충청도를 대표하여 선을 보인다.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국악창작그룹 자락은 강원도아리랑, 열두달이좋아, 하나된열정, YOU&I 노다가세로 흥겨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전라도를 대표해서 제주도에서 활동하는 우리음악앙상블 풍경소리에서는 심청가 中 따러간다로 계면조의 백미라 할 수 있는 곡으로 기악반주와 함께 심청이의 슬픔을 더 극적으로 표현한다.

마지막으로 경기도민요 오돌독, 베틀가, 양산도, 자진방아타령을 21명의 국악협회회원들이 무대를 장식하며 제주연극인 강상훈 세이레아트센터대표와 정민자 한국연극협회제주특별자치도지회장 극을 가미한 사회로 진행된다.

우리는 예로부터 신명과 흥이 넘치는 한판 놀이를 통해 고난을 털어내고 일상으로 돌아오는 힘을 얻곤 하였으니, 이번 팔도국악유람을 마음껏 즐기시고 좋은 기운 받아가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 공연은 설문대여성센터에서 12일 오후7시 시작이며 무료로 관림하실 수 있다.

공연- 9월 12일(일) 19시 설문대여성센터

문의- 사)한국국악협회제주도지회 759-3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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