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35주년 기념 마스터피스 시리즈Ⅱ]서울모테트합창단 제124회 정기연주회
[창단 35주년 기념 마스터피스 시리즈Ⅱ]서울모테트합창단 제124회 정기연주회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8.2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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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l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1. 일시 및 장소 : 2023년 9월 26일 (화)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 출연자
지 휘▮ 박치용(서울모테트합창단 상임지휘자)
협 연▮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Solist ▮ Soprano 손지혜 Alto 정수연 Tenor 국윤종 Bass 박흥우
3. 공연개요
“맑고 깨끗한 울림, 정제된 화음,

깊이 있는 음악으로 순수합창의 진수를 선보이는 최고 수준의 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이 창단 35주년 기념 마스터피스 시리즈의 두 번째 공연으로 멘델스존(Felix Mendelssohn)의 오라토리오 <Elias, Op. 70>를 2023년 9월 26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올린다.

멘델스존의 ‘엘리야’는 헨델의 ‘메시아’, 하이든의 ‘천지창조’와 함께 세계 3대 오라토리오로 불린다. 멘델스존은 1835년 26세의 나이에 라이프치히의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지내는 동안 현대 오케스트라의 틀을 확립하고, 낭만시대 표제 교향곡의 창시와 형식 확립을 동시에 이루어낸 인물이다.

멘델스존은 신학자이자 목사인 율리우스 슈브링(Julius Schubring)의 도움으로 <엘리야>의 가사 작업을 하였다. 둘은 마틴 루터(Martin Luther)가 번역한 독일어 구약성경을 바탕으로 하여 가사를 썼고, <Elias>라는 독일어 제목을 붙였다. 이후 윌리엄 바르톨로뮤(Willam Bartholomew)의 영어 번역으로 <Elijah>의 영어 제목을 가지게 되었고, 이는 1846년 영국 버밍엄 음악 축제에서 초연되었다.

독일어 버전인 <Elias>는 멘델스존이 사망한 후 1848년 멘델스존의 생일인 2월 23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에서 니엘스 빌헬름 가데(Niels Wilhelm Gade)의 지휘로 초연하게 되었다. 이번 서울모테트합창단의 <엘리야>는 독일어 버전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멘델스존의 <Elias, Op.70>은 1부 20곡, 2부 22곡으로 총 42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열왕기상 17장~19장과 열왕기하 1장~2장에 등장하는 선지자 엘리야를 통해 하나님과 이스라엘 왕가의 우상과의 대립에서부터 엘리야가 호렙산에서 승천하는 내용까지를 담고 있다.

멘델스존의 <엘리야> 1부는 우상 바알과 아세라의 사제들과 맞서는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야의 치열한 대결 구도가 펼쳐진다. 이후 2부에서는 왕비가 백성을 선동하여 엘리야를 죽이려 한다. 왕비를 피해 광야로 피신하는 동안 그는 호렙산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불수레를 타고 하늘로 승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나님의 전능함을 보이는 도구가 된 선지자 엘리야는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과정에서 열정으로 임하기도 했지만, 힘든 시기에 하나님께 원망 어린 기도를 하기도 했다.

멘델스존은 엘리야의 이러한 복잡한 심경과, 엘리야와 사제들의 대결을 그의 음악을 통하여 세밀하고 극적으로 표현하였다. 서울모테트합창단이 창단 35주년 기념 마스터피스 시리즈의 두 번째로 올리는 공연을 통해 관객들이 멘델스존이 표현하고자 했던 섬세한 감정과 아름다운 선율을 느끼기 바란다.

2024년에 창단 35주년을 맞이하는 서울모테트합창단은 1989년부터 가장 순수하고 음악적인 합창음악의 실현과 교회음악의 바른 이상을 제시하고 실천하겠다는 창단 목표를 가지고 음악을 향한 순수한 열정 하나로 시작했다.

창단 당시 우리나라에는 자생적인 직업 연주단체가 거의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울모테트합창단의 등장은 우리나라 음악계에 신선하고 긍정적인 바람을 불러왔다. 서울모테트합창단은 ‘합창계를 리드하는 순수음악의 자존심’ 등의 긍정적인 평을 받으며 꾸준한 활동을 해왔으며, 2014년에는 서울모테트음악재단을 설립하여 그 활동 범위를 확장했다.

서울모테트음악재단은 연주 활동은 물론, 바른 교회음악 연구와 청소년 음악교육, 재능기부, 그리고 국제 교류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재단 산하에서 활발하게 국내외 활동 중인 서울모테트합창단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흐트러지지 않는 창단 정신으로 앞으로 더 넓고 발전된 활동을 보일 것이다.

4. 티켓 및 공연문의

❚티켓 :

❚공연문의 및 예매

서울모테트합창단 02)579-7295/523-7295 www.seoulmotet.com

5. 주최 및 주관

주최 : (재)서울모테트음악재단 주관 : 서울모테트합창단

6. 후원

후원 : 한국메세나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기쁨병원, 대창스틸

7. 연주자 프로필

지휘자 l 박치용

『가장 순수한 목소리의 울림, 자연스러운 리듬의 표출, 깊이 있는 음악의 해석으로

합창음악에 대한 새로운 깊이와 즐거움을 맛보게 해 준 지휘자』,

『섬세하고 치밀한 완벽주의자』, 『생명의 소리를 전하는 구도자』라는 평을 받아오고 있다.

지휘자 박치용은 1989년 <서울모테트합창단>을 창단하여 무리 없는 자연스러운 발성과 풍부한 배음으로 표현되는 하모니를 통하여 영감 가득한 정통합창음악의 진수를 선보여 왔다. 또한 우리 사회의 문화 환경을 극복하고 순수음악의 가치와 본질을 지켜내는 합창단 운영을 통하여 순수예술 전문 공연단체의 이상적 모델을 제시하고 실천해왔다.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 장신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합창을 가르쳤으며, 한양대, 장신대 겸임교수와 성신여대 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 (재)서울모테트음악재단 이사장 겸 서울모테트합창단 상임지휘자,

한국합창지휘자협회(KCDA) 이사.

l 서울모테트합창단

“평생 동안 전 세계에서 수많은 합창단들과 연주를 해보았지만

서울모테트합창단과 같이 바흐음악을 잘 이해하고

독일어 뉘앙스와 표현의 문제를 훌륭히 소화해내는 합창단은 그리 많지 않았다”

- 바흐 음악의 거장 헬무트 릴링

1989년 창단 이후 34년째를 맞이하는 서울모테트합창단(상임 지휘 박치용)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간 프로 합창단으로 최상의 합창음악을 선보이며 한국 음악 문화를 선도해왔습니다.

국내외 많은 평론가부터의 호평은 물론 1997년 협연했던 영국의 작곡가 겸 지휘자 존 루터와 2013년 협연한 독일의 헬무트 릴링 등 합창음악과 교회음악의 세계적 권위자들과 수많은 국내외 유명 음악가들로부터 세계 정상급 수준의 합창단이라는 찬사를 들으며, 한국의 문화와 음악 수준을 세계 속에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서 역할을 했습니다.

창단 이후 1,500여 회의 연주를 통해 르네상스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하고 폭넓은 레퍼토리로 합창음악의 진수를 선보여 왔으며 특별히 바흐 음악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 및 연주로 한국 사회와 음악계에 큰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연주 이력]

2002년 일본정부(문화청) 초청연주

2002, 2005년 독일 순회연주 등 미국, 캐나다, 중국, 러시아 등 10여개 국가에 초청되어 100여회 연주

2011, 2012년 대관령국제음악제 초청 연주

2015년 Thüringer Bach Wochen 공식 초청 연주

2019년 2019 라이프치히 바흐페스티벌 한국 합창단 최초 공식 초청 연주

[수상]

2004년 ‘게일문화상’, ‘2004 올해의 예술상’ 음악부문 우수상

2005년 제37회 ‘대한민국문화예술상’ 음악부문 대통령상

2011년 제6회 ‘대원음악상’ 연주상

2014년 제1회 ‘문화예술공연단체상’ 문화체육부장관상

제7회 공연예술경영인협회‘올해의 예술가상’

2016년 제17회 한국메세나 대상 ‘Arts & Business상’

2017년 제3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최우수상’

소프라노 l 손지혜

서울대학교 성악과 졸업

이탈리아 베르디음악원 수석 졸업

로마 산타체칠리아 아카데미 레나타스코토의 오페라 전문과정 졸업

독일 드레스덴 독일가곡 최고 연주자과정 졸업

중앙콩쿠르, 음악저널 입상

조선일보 신인음악회, 서울대학교 정기오페라 출연

비냐스 국제 성악 콩쿠르, 빌바오 국제 성악 콩쿠르, 뮌헨 ARD 콩쿠르 등 다수 입상

<로미오와 줄리엣>, <라트라비아타>, <마농>, <리골레토>, <피가로의 결혼> 등 다수의 오페라 출연

현) 독일 도르트문트 극장 전속 가수로 활동

알토 l 정수연

한양대학교 성악과 졸업

미국 Peabody conservatory 석사 및 전문연주자 과정 졸업

미국 (필라델피아) Academy of Vocal Arts 에서 Artist Diploma 과정 졸업

메트로 폴리탄 지역우승, 리더크란쯔, 오라토리오 소사이어티, 지아르쟈리, 마리오 란자, 몬트리올 쥬네스뮤지컬, 등 다수 대회 입상

뉴욕 링컨센터, 카네기홀, 머킨홀, 캐나다, 멕시코 플라스데자르에서 연주

미국 보엠오페라단, 샌안토니오 오페라단에서 나비부인 공연

돈카를로, 노르마, 카르멜회수녀들의 대화, 나비부인,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팔스타프, 루크레지아 보르지아, 박쥐 등 오페라 주역 가수로 활동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 국립합창단, 모테트합창단, KBS 교향악단과 등과 협연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역임

현) 성신여대 교수, 세일문화재단 예술감독

테너 l 국윤종

연세대학교 성악과 졸업

비엔나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 졸업

스위스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 KBS 콩쿠르 우승

프랑스 마르세이유 국제 오페라 콩쿨 부산 고태국 콩쿠르 대상

중앙콩쿨, 스페인 빌바오 국제 음악 콩쿠르 입상

독일 Regensburg 시립 극장, Hannover 시립 극장, 스위스 St. Moritz Opera Festival, 오스트리아 Kufstein Operetta Festival, 오스트리아 Wiener Volksoper 주역 가수, 대한민국 국립 오페라단 주역 가수 활동

베이스 l 박흥우

중앙대학교 성악과 졸업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 음대 Lied, Oratoro, Opera과 졸업

동아 콩쿠르 1위 입상

2011년 한국평론가협의회 올해의 최고 예술가상 수상, 기독교문화대상 수상, 독일정부 십자문화훈장 서훈

독일가곡 중심 독창회 230여회 및 국내 다수의 연주단체, 저명 연주단체와 2000여회 연주

현) 베아오페라음악예술원 교수, 리더라이히 대표

오케스트라 l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1997년 2월 창단된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국내외 정상급 지휘자를 영입하고 우수한 기량과 열의를 갖춘 연주자들로 단원을 구성하여 교향악은 물론 오페라, 발레 등 극장음악 전문 오케스트라로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매년 4회 이상의 정기연주회와 더불어 국내외 주요 오페라 및 발레공연, 문화예술회관의 기획공연 등에 참여하고 있다. 1998년 유니버설 발레단과 뉴욕 및 워싱턴 공연 시 뉴욕타임즈로부터 ‘뛰어난 오케스트라(outstanding orchestra)’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2000년 영국 런던 새들러즈 웰즈 극장에서 지젤과 돈키호테를 성황리에 공연하였다. 2009년에는 태국 방콕에서 태국적십자사의 초청으로 한·태 수교 50주년 기념음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피아니스트 김대진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일 전곡연주회, 6.25전쟁 60주년 기념 월드오케스트라 콘서트 등의 기획공연을 비롯하여 소프라노 디아나 담라우, 조수미, 홍혜경, 이네사 갈란테,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 안드레아 보첼리, 호세 쿠라, 마르첼로 알바레즈, 베이스 르네파페, 플루티스트 패트릭 갈루아, 발터 아우어, 오보이스트 알브레히트 마이어, 프랑수아 를뢰, 클라리네티스트 안드레아스 오텐잠머, 피아니스트 미로슬라브 꿀띠쉐프, 안드레이 가브릴로프,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아메리칸 발레씨어터,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국립오페라단·발레단·합창단, 유니버설 발레단 등 세계적인 연주자 및 단체들과의 협연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2000년부터 군포문화예술회관에 상주하며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009년부터 시행된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사업의 롤 모델로서 자리 매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20회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약 2,200여회의 공연을 통해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구현 하는 매력적인 오케스트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8년 오사카심포니 홀에서 오사카 한국문화원 개원 20주년 기념행사인 <K-CLASSIC CONCERT>를 선보여 오사카 재외동포 및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고, 세계적인 연출가 아힘 프라이어가 연출한 바그너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라인의 황금>을 한국 초연으로 선보이는 등 국내 교향악단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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