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시청각 기록물 디지털화 추진
제주도, 시청각 기록물 디지털화 추진
  • 김진숙 기자
  • 승인 2023.08.13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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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억 원 투입해 특별자치도 출범 이전 주요 시청각자료 2600편 디지털 변환
제주도청 전경
제주도청 전경

제주특별자치도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시청각 기록물의 체계적인 보존을 위해 ‘시청각기록물 디지털 변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 사업기간 : 2023. 6. 20.~12. 16. / 사업비 : 9500만 원

이번 사업을 통해 과거 아날로그 매체(마그네틱 테이프 형태)로 생산된 시청각 자료를 장기 보존할 수 있도록 디지털 파일로 변환한다.

올해는 특별자치도 출범 이전 생산된 비디오·오디오 테이프 2600편의 디지털화를 목표로 삼았다.

1991년 지방자치제 부활 이후 도 및 시군 의회에서 생산한 자료가 주요 대상이며, 오래된 흑백사진 필름 100여장의 디지털화 변환도 함께 이뤄진다.

제주도는 용역 추진상황 보고회를 통해 디지털로 변환한 파일의 해상도 및 음질 표본이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확인한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특히, 흑백필름 사진의 디지털화 결과 1960년대에 촬영한 주요 행사 사진이 발굴[붙임 ①]돼 도 자체 인력을 활용해 일부 사진에 대한 기술(記述) 작업[붙임 ②]도 진행했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시청각 기록물의 디지털 변환은 제주도정의 현대사 사료를 축적하는 일”이라며 “아날로그 자료의 디지털화 용역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향후 디지털아카이브 시스템을 구축해 도민들에게 공개하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 기술(記述) : 총무과 기록관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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