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아시아위기관리 공동개최 2023 국제 컨퍼런스 성료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아시아위기관리 공동개최 2023 국제 컨퍼런스 성료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7.26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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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아시아위기관리 공동개최 2023 국제 컨퍼런스 성료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아시아위기관리 공동개최 2023 국제 컨퍼런스 성료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치완)은 아시아위기관리학회(회장 An Chen),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소장 이재은) 등과 공동으로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밠혔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대 아라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번 아시아위기관리 2023 국제 컨퍼런스는 중국, 일본, 몽골, 네팔, 파키스탄, 미국, 한국 등 세계 각국의 위기관리 전문 연구자들이 참여한 8개 세션 30여개 섹션으로 진행됐다.

김치완 탐라문화연구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 평화의 섬 제주에서 공유하는 지혜가 인류 공동의 위기에 대응하는 데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이재은 소장과 함께 “위기관리는 인간의 존엄성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과정”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이번 국제 컨퍼런스 섹션에서는 기후 위기 등 인류가 당면한 위기관리 사각지대에 대한 논의가 주로 다루어졌다. 경찰 행정의 위기관리 지침이 전무하다는 점이 지적되기도 하였으며, 비국민인 외국인노동자, 유학생 등에 대한 보다 철저한 매뉴얼 준비 방안이 논의되기도 했다.

한편, 탐라문화연구원 섹션에서는 초빙연구위원인 권준희 교수(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가 예멘난민에 대한 인도적 체류허가를 재조명하였으며, 염현주 연구원(제주대 사회학과 박사과정)이 예멘 난민에 대한 초기 지원과정에 나타난 인식의 변화 과정을 되짚어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고미연 씨(제주대 한국학 박사수료)는 외국인 통번역 사법 시스템의 입법화를 촉구하기도 했다.

탐라문화연구원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아시아위기관리학회의 국제 컨퍼런스를 유치했다. 아시아위기관리학회 국제 컨퍼런스는 연1회 여름에 개최되며, 세계위기관리학회 국제 컨퍼런스는 연1회 가을에 개최된다. 올해 세계위기관리학회 국제 컨퍼런스는 11월 중국 베이징대학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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