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 2023년 ‘4‧3트라우마 치유 포럼’ 개최
제주4‧3평화재단, 2023년 ‘4‧3트라우마 치유 포럼’ 개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7.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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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4‧3트라우마 치유 포럼’개최
‘국가폭력 트라우마 그리고 기억’주제
7월 20일 아스타호텔서 열려
2022년 치유포럼 사진 2매, 2023년 치유포럼 포스터 1매. 끝.
2022년 치유포럼 사진 2매, 2023년 치유포럼 포스터 1매. 끝.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과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7월 20일 오전 10시 아스타호텔에서 ‘2023년 4‧3트라우마 치유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치유포럼은 ‘국가폭력과 트라우마 그리고 기억’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1부에서는 정영은 4‧3트라우마센터장의 ‘4‧3트라우마센터 운영 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의 ‘국가폭력 트라우마 기억&치유’를 주제로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센터 설치 및 운영방안, 국가폭력 적용 범위 및 시기, 피해 유형 등에 대한 기조 강연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김석웅 심리건강연구소 소장의‘국가폭력과 트라우마-5‧18피해자의 인권침해’와 이정원 제주한라대학교 교수의 ‘4‧3트라우마 치유에서 일상의 트라우마 치유로- 4‧3평화인권교육과 트라우마 치유프로그램 연계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이어 토론에는 김찬호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사업국 과장과 염미경 제주대학교 교수가 나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좌장은 조성윤 제주대학교 명예교수가 맡는다.

특히 이날 치유포럼에서는 4‧3생존희생자 및 유족들이 겪은 자신의 이야기로 만든 인형극 ‘함께 기억해요’가 식전행사로 진행된다.

정영은 센터장은 “이번 포럼은 트라우마 치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트라우마 치유에 대한 중요성을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4·3 생존희생자와 유족, 제주도민 등 관심있는 분 들의 많은 참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4‧3트라우마센터는 국가폭력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사람들의 현실과 트라우마 치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트라우마 치유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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