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문화예술로 지역활력 복원
문화가 있는 날…문화예술로 지역활력 복원
  • 김진숙 기자
  • 승인 2023.06.0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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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점가 연계, 마을 곳곳 문화가 스미는 지역특화프로그램 운영 등
제주도청 전경
제주도청 전경

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명소 및 동네상권과 연계해 도민과 관광객이 문화예술로 활기를 되찾고 침체된 도내 문화공연이 활성화되도록 ‘2023 지역상점가 연계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 '2023 지역상점가 연계 문화가 있는 날’ 6월 17일부터 매주 토요일 5회 공연

공연은 토요일 오후 5~7시에 총 5회가 마련됐다. 6월 17일 한라수목원을 시작으로 6월 24일에는 탑동광장, 7월 1일은 용담해안도로 어영공원, 7월 8일에는 제주시청 벽화 앞, 7월 15일에는 서귀포 자구리공원에서 열린다.

출연진은 씨야(김연지), 디셈버 DK, 설하윤 등 전국 유명가수들과 더 현, 날마다 소풍, 쥬낸드 등 제주 지역 공연활동 단체, 어린이 태권 시연 및 합창단, 여성합창단 등이 참여하며, 도민 문화예술 창작발표와 다양한 향유 기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문화의 향기 마을에 스미다’ 6곳 추진
- 5월에서 10월까지 창작연습 5개마을 60회, 창작발표 6곳 12회 운영 -
- 구좌읍 김녕리, 한림읍 귀덕1리, 한경면 고산리, 일도2동, 성산읍 난산리, 제주시 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 등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인 지역특화프로그램 문화가 있는 날‘문화의 향기, 마을에 스미다’사업이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6곳에서 운영된다.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 발굴과 함께 활성화를 위해 마을주민이 직접기획, 출연, 환류 등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도내 5개 마을에서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창작물 완성을 위한 연습기간을 갖고,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 주간에는 12회에 걸쳐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참여 마을과 주제는 한경면 고산리 해녀문화, 한림읍 귀덕1리 영등굿(창작극), 구좌읍 김녕리 예술소품 제작, 제주시 일도2동 마 문화 연극 창작극, 성산읍 난산리 밭담 등 미술 드로잉으로 도민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이와 연계한 문화가 있는 날 도민향유활동 지원을 위해 지난 5월 27일 김녕어울림센터 문화예술공연을 시작으로 6월 28일에는 고산리 해녀공연장 및 제주시 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 7월 26일에는 귀덕1리마을회관, 8월 23일에는 일도2동 신산공원, 9월 27일에는 난산리 다목적회관, 10월 25일에는 김녕어울림센터 등에서 문화예술 공연 및 창작발표가 이뤄진다.

한편, 제주도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활성화를 위해 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문화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돌문화공원관리소 그림그리기 등 월별 프로그램 운영, 문화예술진흥원 및 제주아트센터, 서귀포예술의 전당 주관 다양한 장르 공연, 도립미술관(제주현대미술관, 김창열미술관 포함) 무료 관람, 한라도서관 도서대출 두배로 사업 등이다.

이 외에 제주에 소재한 한림작은영화관(6,000원), 롯데시네마(7,000원), CGV(7,000원)에서 영화 할인 혜택도 주어지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문화가 있는 날 누리집(https://www.cultur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도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도 전역에서 다양한 문화가 있는 날을 기획․운영해 도민 문화기본권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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