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포럼]제주특별자치도,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저탄소관광으로 전환
[제주포럼]제주특별자치도,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저탄소관광으로 전환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6.0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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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내 관광분야 세션 개최
ESG 경영기법 활용 제주 저탄소 관광 전략 마련을 위한 해법 모색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

제주특별자치도는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서 ‘인도‧태평양 지속가능한 관광으로의 도약’을 주제로 한 관광 분야 세션을 2일 오후 1시 30분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영주홀A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관광세션은 최근 급부상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바탕으로 제주지역 복합리조트 사례를 통해 제주에 맞는 저탄소 관광 전략 마련을 위한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제주한라대학교 문성종 교수의 ‘제주 관광기업의 ESG 기반 저탄소 전략’의 내용을 담은 주제발표를 진행하고, 이어 한국관광학회 고계성 회장을 좌장으로 제주관광학회 송상섭 회장, 제주대학교 정승훈 교수, 한양대학교 신학승 교수가 토론에 나선다.

주제발표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관광산업에 있어 ESG 개념, 제주도의 ESG 활동, 제주 IR ESG 사례, IR 과다 낭비 부문에 대해 설명하고,

※ IR(복합리조트) : Integrated Resort

이를 바탕으로 전 산업에 걸친 글로벌 아젠다인 ESG를 제주관광에 적용하되 저탄소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 관광객, 관광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 모델을 구축할 것을 제언한다.

‘다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제주관광’이라는 비전 아래 ①모두가 행복한 저탄소 관광 ②지속 가능한 관광 인식 제고 ③저탄소 관광을 위한 거버넌스 구성 ④신(新) 저탄소 관광산업 육성 ⑤저탄소 일자리 창출 등 5대 목표를 제시한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전 세계 탄소배출량의 7%를 관광산업이 차지하는 만큼 환경피해를 최소화하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세션을 통해 ESG 경영을 통한 저탄소관광 전략을 소개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환경 보존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관광생태계 구축 방안을 마련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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