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는 제주지역 숙련기술인들의 축제 「2023년 제43회 제주특별자치도 기능경기대회」(주최: 제주특별자치도) 가 4월 3일부터 5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7일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한국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 등 4개 경기장에서 산업용드론제어 직종을 비롯한 21개 직종에 100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70명의 숙련기술인을 배출하였다.

용접 직종 전수지 선수를 비롯한 21명이 금메달을, 애니메이션 직종 안준범 선수를 비롯한 21명이 은메달을, 정보기술 전소연 선수를 비롯한 18명이 동메달을, 한복 직종 고은미 선수를 비롯한 10명이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특히, 이번 참가자 중 최연소로 참가한 이새롬 선수(만 12세)는 게임개발 직종에 첫 출전하여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한편, 기능경기대회 관리규칙이 2021년 개정되어 참가 선수 나이 제한(14세 이상인 사람)이 삭제되면서 나이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또한, 작년 전국대회에 아쉽게 장려상을 수상했던 타일 직종의 강성결 선수, 도자기 직종의 최우철 선수, 사이버 보안 직종의 이영진 선수가 각각 금상, 은상에 입상하는 성적을 거두며 다시 전국대회에 출전 기회를 획득하여 상위 입상을 노린다.

대회 입상자(1, 2, 3위)에게는 메달과 상금 및 상장이 수여되며, 오는 2023 충청남도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제주특별자치도 대표선수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또한, 직종별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른 해당 직종 기능사 시험 면제(산업기사 필기시험 응시 자격 부여)되는 특전도 주어진다.

금메달 입상자에게는 70만원, 은메달 입상자에게는 50만원, 동메달 입상자에게는 3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10만원이 수여된다.

고석중 제주특별자치도 기능경기위원회 위원장(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장)은“매년 개최되는 제주특별자치도 기능경기대회는 도내 숙련기술인들이 자신의 기량을 뽐내고, 기술을 교류하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이러한 대회를 통해 도내 기술 수준 향상과 숙련기술 우대풍토 조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