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소방서 양준호 소방장, 우도여성의용소방대 윤순열 부장 KBS119상 수상
서부소방서 양준호 소방장, 우도여성의용소방대 윤순열 부장 KBS119상 수상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4.0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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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서비스 품질 향상, 안전문화 확산 등 도민 생명보호 기여 공로 인정받아, 영웅배지 수여
제주소방안전본부&nbsp;<br>
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수환)는 KBS가 주최하고 소방청이 후원하는 제28회 KBS119상 시상식에서 서부소방서 양준호 소방장과 동부소방서 우도여성의용소방대 윤순열 지도부장이 각각 본상과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KBS119상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헌신한 소방공무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4월 4일(화) KBS TV공개홀(서울)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수상자에게는 명예·신뢰·헌신의 소방 정신이 깃든 소방영웅배지와 시상금이 수여됐다.

양준호 소방장은 2010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각종 구급 현장에서 맹활약했으며 특히, 지난해 각종 구급대응T/F 활동을 통해 제주소방이 구급대응훈련, 안전한국훈련 평가 전국 1위를 달성하는데 크게 이바지하는 등 119구급서비스 대응체계 확립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본상을 수상했다.

윤순열 부장은 물에 빠진 동료 해녀를 심폐소생술로 회복시키는 등 지역안전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특히, 윤 부장은 지난해 전국의용소방대기술경연대회에서 호스끌기(여자)분야 전국 1위를 달성하며 제주 의용소방대의 위상을 드높이기도 했다.

KBS119상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양준호 소방장은“각종 재난현장에 출동하여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긍지와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 더 큰 책임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KBS119상은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계기로 구조·구급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1996년 제정됐으며 2022년까지 61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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