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당, 국회 교육위 조경태 의원 면담 갖고 4.3 교육과정 명시 강력 요청
국민의힘 제주도당, 국회 교육위 조경태 의원 면담 갖고 4.3 교육과정 명시 강력 요청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12.0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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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진보진영의 전유물 아니며 대한민국의 당당 역사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총력”
국민의힘 제주도당, 국회 교육위 조경태 의원 면담 갖고 4.3 교육과정 명시 강력 요청
국민의힘 제주도당, 국회 교육위 조경태 의원 면담 갖고 4.3 교육과정 명시 강력 요청

국민의힘 제주도당 허용진 위원장을 비롯한 당직자 등이 지난 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경태 의원(부산사하구 을 5선)과 면담을 갖고 제주4.3사건을 우리나라 모든 학교 수업에서 지속적으로 가르칠 수 있도록 건의서를 전달하고 강력하게 요청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025년부터 시행 될 예정인 ‘2022 개정교육과정 행정예고’에서 학습요소가 모든 교과서에서 빠짐에 따라 제주4.3사건을 의무적으로 가르칠 근거가 없어져 지속적으로 제주4.3사건이 모든 학교 수업에서 가르칠 수 있는 근거를 마려한기 위해 개정되는 교육과정의 성취기준 해설에 반드시 명시 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허용진 위원장은 "2022 개정교육과정은 문재인 정부 당시 모든 교과의 자율성을 강화한다는 이유로 학습요소를 삭제하여 추진을 해왔다“며 ”4.3 관련 교과서 논란의 근본적인 원인을 정확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허 위원장은 "우리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4.3을 반목과 갈등의 역사에서 화해와 상생의 대한민국의 당당한 역사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3은 전 국민과 함께 초당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화합과 상생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허 위원장은 “4.3의 완전한 해결을 통해 1만 4577명의 희생자분들의 넋을 달래주고 8만 4506명의 유족들의 한을 반드시 풀어주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경태 국회의원은 “제주도 명예도민으로서 제주도민의 아픔이 무엇인지 어느 국회의원보다 잘 알고 있다”며 “국회 교육위원회는 물론 중앙당과의 협력을 통해 개정되는 교육과정의 성취기준 해설에 반드시 명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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