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춘가수 양정원, 31일오후3시 양정원제주문화창작공간서 '작은음악회' 공연
삼춘가수 양정원, 31일오후3시 양정원제주문화창작공간서 '작은음악회' 공연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7.2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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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정원
가수 양정원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에게 작은음악회가 한줄기 빛이 되길 기원합니다. 

제주의 영원한 삼춘가수 양정원이 오는 31일 일요일 오후3시 양정원 제주문화창작공간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무료입장이다.

가수 양정원은 2018년 하반기부터 제주시 삼도동 입주작가로 선정돼 양정원제주문화창작공간(구 제주대학교병원 정문앞)에서 제주어창작음악을 만들고 매달 마지막주 일요일 양정원의 작은음악회를 열었다.

그러나,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힘든 시간들이 창작활동 및 공연활동하는 예술인에게는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연습과 창작활동으로 매일같이 창작공간에서 외로움과 자신과 사투하면서 오늘까지 희망을 꿈꾸며 묵묵히 달려왔다. 코로나19가 다행스럽게도 안정을 되찾아가는 지금.

자유로운 것은 아니지만 그나마 공연을 할 수 있게 돼서 작은 공간에서 제주어창작 노래로 제주의 이야기를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나눠드리려고 양정원 작은음악회 <사랑으로 가는길>을 준비했다.

어쿠스틱 기타와 하모니카 그리고 지금까지 창작해 온 제주어창작 노래로 작지만 행복과 웃음, 희망을 관객들에게 드릴 선물을 준비했다.

이번 공연은 '게메마씸', '좀녀팔자', '삼춘' 등 제주어창작음악과 추억의 명곡들을 새롭게 어쿠스틱 기타에 추억을 담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특별 무대로 제주토속민요 소리꾼 문석범의 '갈치 낚으는 소리', '테우 노젓는 소리', '서우제소리'를 들려준다. 또한, 건축사에서 '올레와 정낭'을 출간한 송일영 작가의 제주토속민요 '촐비는 소리', '밧 볼리는 소리'도 즐겁게 감상 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양정원 제주문화창작공간의 공연은 매달 마지막주 일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작은 무대지만 다른 공연장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제주적인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가수 양정원은 "누구나 마음 편안하게 오셔서 잠시나마 웃고 즐기고 행복을 기원한다"며 "함께 소통하고 더위를 식힐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나누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연문의: 010-9196-8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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