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도전... 현역 누르고 당선된 보수 제주도교육감
6.1지방선거에서 이석문 현역 교육감과 김광수 후보의 4년 만의 리턴 매치로 관심을 모았던 제주도교육감 선거에서 김광수 도전자가 승리했다.
김광수 당선인은 최종 전체 30만 124표 가운데 16만 8,019표(57.47%)를 획득해 교육감에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 보수의 집결이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발휘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당초 접전이 예상됐던 교육감 선거는 출구조사에서부터 오차 범위 밖에서 김 당선인의 우세가 점쳐지면서 현역 교육감 캠프에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가운데 파란을 일으켰다.
고창근 후보의 사퇴 번복과 막판 사퇴로 하나로 집결된 중도.보수계열이 하나로 뭉쳐 현역을 눌러 승리한 김 당선인은 먼저 제주교육의 '소통 강화'를 내세웠다.
김 당선인은 당선 후 "소통 불통으로 제주 교육이 이제까지 왔다면 앞으로 소통에 전념을 다 할 생각"이라며, "이를 위해 우리 교육 공동체라던지 교육 관계자, 학생, 학부모, 선생님 할 것 없이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당선인은 "학생들간 학력격차 해소를 위한 진단평가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당선인은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석사, 제주제일고등학교 교장,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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