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민주당 제주지사 탄생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자가 제주지사로 당선됐다.
오영훈 당선인은 최종 선거결과 전체 30만 139표 가운데 55.14%인 16만 3,116표를 얻어 허양진 후보를 따돌렸다.
막판 김포공항 이전에 대한 공약으로 도민들의 흔들림을 우려했던 변수는 기우에 그쳤다. 전혀 반영이 되지 않고 완전한 승리를 가져갔다.
오영훈 당선인은 당선 일성으로 도민의 통합을 강조했다.
오 당선인은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제주의 현안에 대해 "우선 제주지역 사회가 그동안 여러 가지 현안 문제에 대해서 갈등이 많이 존재했고 지속되는 상황이었다"라며 "선거 과정에서 분열된 측면도 있기 때문에 우선은 도민 통합을 추진하는게 가장 우선적인 정책이 반영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던 더불어민주당이 제주에서는 광역단체장 자리를 20년 만에 탈환하며 체면을 지켰다.
오영훈 당선인은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제주도의회 의원과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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