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가 25일 농어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농어촌 고령화와 인력부족 문제, 기후변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제주의 기반산업인 1차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법무부에서 농번기에 고질적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단기간 외국인 근로자를 합법적으로 고용하는 계절근로자 제도를 운용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계절근로에 참여할 수 있는 더 많은 인력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

김한규 후보는 “농약과 비료 등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농가와 지자체의 부담이 커져 인상분의 국비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1차 산업 종사자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국비 확보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와 농협중앙회 차원에서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가용 인력이 전무한 상황”이라며 “1차 산업을 중심으로 공공인력센터를 구축‧운영하고 농번기에 집중되는 농기계 부족 문제를 국비로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달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