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수많은 유치원 방과후학교 특성화 강사들이 저소득층으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 자리를 떠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떠난 빈자리를 대체할 강사들이 채워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의 현실에서 특성화 교육의 미래도, 강사들의 미래도 없기 때문이다. 제주유아특성화교육발전협회는 이러한 위기를 함께 고민하고 함께 극복할 수 있는 후보자를 선택하기 위해 질의서를 발송했다.

다음은 공개질문서 답변 내용.

1.유치원 방과후 특성화 강사비를 현실화를 제안을 드립니다.

이에 대한 후보님의 생각과 공약을 묻습니다.

유치원과 초등학생의 발달 수준 격차로 인해 각각의 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에 유치원 방과후 특성화 강사비의 현실화에 대한 대책을 후보자께 묻습니다.

2.방과후 특성화 프로그램의 다양성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는 재료비 예산에 사용처 제한 때문인데 개선할 수 있습니까?

유치원인 경우 매우 다양한 악기와 교구를 준비해야 하는데 이 모두를 강사가 부담하거나 업체에서 임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대한 정책과 대책을 후보자께 묻습니다.

3.초등학교는 오전 특화프로그램을 진행은 허용, 유치원은 불가인 현재 교육정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초․중등학교와 유치원 방과후 특성화 강사료에 대한 정책은 일괄적으로 적용하면서 반면 환경이나 혜택은 차이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를 개선할 정책이나 대책을 후보자께 묻습니다.

◆다음은 김광수 후보 정책 공개질의서 답변내용 

1	유치원 방과후 특성화 강사비를 현실화를 제안을 드립니다. 이에 대한 후보님의 생각과 공약을 묻습니다.

유치원과 초등학생의 발달 수준 격차로 인해 각각의 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와 유치원의 교육 여건 및 환경 차이도 존재하지만 방과후 특성화 정책이 통합적으로 운영되면서 유치원 특성화 강사들의 처우가 더욱 열악해졌습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지 못한다’라는 말이 무색하게 우수한 강사들이 비전을 잃고 자리를 떠나고 있습니다. 이에 유치원 방과후 특성화 강사비의 현실화에 대한 대책을 후보자께 묻습니다.

도내 유치원, 어린이집 방과후 특성화 강사비 비교표

구분	학급당 인원수	수업시간	시설당 수업수	강사료(차수당)
유치원	26명(30명)	40분	1~2개반 다수	33,000원~38,000원
어린이집	20명	30분	2~5개반	45,000원~60,000원

답변 : 유치원 방과후 특성화 강사비 현실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강사료를 어린이집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2	방과후 특성화 프로그램의 다양성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는 재료비 예산에 사용처 제한 때문인데 개선할 수 있습니까?

초․중등학교 특성화 교육의 필요한 악기, 체육교구 등의 모든 비용은 학교에서 지출하여 구비합니다. 하지만 유치원인 경우 매우 다양한 악기와 교구를 준비해야 하는데 이 모두를 강사가 부담하거나 업체에서 임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 비용은 강사 1인당 대략 1,500만원~2,000만원으로 추산합니다. 하지만 방과후 강사비에는 재료비도 포함한다는 조항으로 인해 그 어떤 비용도 보조받거나 청구할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이러한 조항은 특성화 교육의 다양성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술 관련 프로그램은 미술 재료를 청구할 수가 없어서 유치원 교육을 벗어나고 있으며 다른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어린이집 원아에게만 국한되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강사나 업체 모두 유치원을 점점 기피하고 있는 추세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정책과 대책을 후보자께 묻습니다.

답변 : 우선 강사가 부담하는 재료비 사용 부분에 대한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겠습니다.

유치원 교육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겠으며 재료비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예산을 확보하여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3	초등학교는 오전 특화프로그램을 진행은 허용, 유치원은 불가인 현재 교육정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유치원 특성화 강사는 유아의 발달을 잘 이해하는 전담 강사여야 합니다.

하지만 유치원 특성화 강사들의 활동 영역은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특성화 강사인 경우 오전 특화프로그램으로 강사로도 활동할 수 있지만 유치원 특성화 강사는 그러한 기회조차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초․중등학교 이상 특성화 강사들은 특성화 교육을 일정 소득이 넘으면 교육청에서 의무적으로 고용보험을 가입해 주는데 유치원 특성화 강사는 그 혜택조차 받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방과후 특성화 강사료에 대한 정책은 일괄적으로 적용하면서 반면 환경이나 혜택은 차이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를 개선할 정책이나 대책을 후보자께 묻습니다.

답변 : 오전 특화프로그램에 대하여 유치원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실시한 결과 수요가 충분할 경우 오전특화프로그램 실시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방과후 특성화 강사료에 대한 정책을 전반적으로 점검하여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석문 교육감 후보자 답변서

1	유치원 방과후 특성화 강사비를 현실화를 제안을 드립니다. 이에 대한 후보님의 생각과 공약을 묻습니다.

코로나를 경험하면서 모두가 안전하지 않으며 나 또한 안전할 수 없음을 깨달았다. 모두가 존중받는 공동체 실현을 위해 연대가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 아이 한 명 한 명 존중받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교사, 교육행정직, 교육공무직 등 교육 공동체 모두가 존중받아야 한다. 사람 한 명, 한 명이 인간답게 존중받는 문화가 지속가능하게 뿌리내려야 한다. 학교 현장에서 역할의 차이는 있지만 차별은 없도록 유치원 방과후 특성화 강사비의 현실화 추진해 나가겠다. 유치원 방과후 특성화 강사 및 교육 공무직의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

2	방과후 특성화 프로그램의 다양성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는 재료비 예산에 사용처 제한 때문인데 개선할 수 있습니까?

 

유치원 방과후과정의 안정적 운영과 다양성 및 창의성 증대의 측면에서 교육에 필요한 악기, 체육교구 등 교과별 교구비 지원 세부지침 마련하여 지원이 필요하다고 본다. 강사에게는 경제적 부담이 초래되지 않고 아이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는 교육여건 조성해 나가겠다.

 

3	초등학교는 오전 특화프로그램을 진행은 허용, 유치원은 불가인 현재 교육정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현재 교육부에서는 유치원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을 교육과정 이후로 권장하고 있다. 정규교육과정 이후의 시간을 이용하여 다양하고 창의적인 특기, 적성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정규수업을 보완하고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적 경험 및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큰 틀에서 정부의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 정책의 방향성에 동의하며, 정규교육과정 이후의 시간을 활용하여 유아들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질 높은 방과후 교육과정이 제주교육의 중요한 한 축으로 운영되도록 정책적, 재정적 등 다양한 측면의 지원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