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제41회 스승의 날 비대면 행사 운영 및 유공 교원 포상 수여
제주도교육청, 제41회 스승의 날 비대면 행사 운영 및 유공 교원 포상 수여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5.13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포상 수상자 근정훈장에 서귀포중앙여자중학교 교장 양덕부
대통령 표창 아라초등학교 교장 임진혜
국무총리 표창 애월고등학교 교사 윤상희, 한림여자중학교 교사 박은숙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주도지회(회장 김순택)는 UN이 정한 제33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편견과 차별 없는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하여'란 주제로 12월1일 기념식을 가졌다.(양덕부 과장)
정부포상 수상자 근정훈장에 서귀포중앙여자중학교 교장 양덕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오순문)은 제41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비대면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시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12일(목)  “제자들의 무한한 사랑과 교직에 대한 소명으로 묵묵히 사도(師道)를 실천하시는 모든 선생님께 따뜻한 격려와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라고 전한 서한문을 홈페이지에 탑재했다.

“지난 2년의 시간은 우리가 그동안 걸어왔던 방식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길이었기에 다소 생소하고 조금은 두렵기도 했습니다.”라며 “그럼에도 교육 현장의 최일선에서 기꺼이 변화를 스스로 감내해내신 선생님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우리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코로나19라는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는 시간을 맞았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잘 자란 한 그루의 나무보다는 모든 나무가 제 역할을 다하는 큰 숲을 만들기 위해 미래의 대지에 꿈과 희망이라는 씨앗을 뿌리고, 가꾸는 선생님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가장 큰 희망이십니다.”라며 “학생들과 눈을 맞추며, 그들의 꿈과 미래를 같이 고민하고, 제자들 곁에서 언제나 든든한 힘이 되어주시는 선생님들이 계시기에 여전히 교육의 미래는 밝고 희망찰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스승의 날을 기념하여 5월 13일에는 교육 현장에서 헌신하고 계신 선생님들을 위한 기념 영상을 제작하여 유튜브에 탑재하였으며, 스승의 날 주간(5월 9일 ~ 5월 15일)동안 통화연결음 설정 및 감사 현수막 게시 등의 비대면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제41회 스승의 날을 맞아 유공 교원에게 정부포상 전수와 더불어 장관 및 교육감 표창을 수여한다.

포상 수여 인원은 총 123명으로, 정부포상 수상자는 - 근정훈장에 서귀포중앙여자중학교 교장 양덕부, - 대통령 표창에 아라초등학교 교장 임진혜, - 국무총리 표창에는 애월고등학교 교사 윤상희, 한림여자중학교 교사 박은숙, 2명이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 수상자는 서귀포고등학교 교사 고기연 등 37명이며, 교육감 표창 수상자는 제주영지학교 교사 강광훈 등 82명이다.

정부포상은 5월 13일(금) 제41회 스승의 날 유공 교원 정부포상 전수식을 통해 수상자에게 직접 수여하고, 장관 및 교육감 표창은 수상자 소속 학교로 배부하여 수여한다.

○ 스승의 날 기념사 전문.

제41회 스승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푸른빛과 희망이 어우러진 싱그러운 5월, 제41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 현장에서 정성을 다해 학생들을 가르치시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불어 제자들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교직에 대한 소명으로 묵묵히 사도(師道)를 실천하시는 모든 선생님들께 따뜻한 격려와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지난 2년의 시간은 우리가 그동안 걸어왔던 방식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길이었기에 다소 생소하고 조금은 두렵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교육 현장의 최일선에서 기꺼이 변화를 스스로 감내해내신 선생님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우리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코로나19라는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는 시간을 맞았습니다.

그리고 위기를 기회로 바꿔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교육혁신의 기반을 다졌습니다.

존경하는 선생님 여러분!

봄볕에 피어난 어린 새싹은 비와 햇빛을 맞으며 자라고, 우리 미래의 주역이 될 아이들은 선생님의 칭찬과 사랑을 먹고 성장합니다.

잘 자란 한 그루의 나무보다는 모든 나무가 제 역할을 다하는 큰 숲을 만들기 위해 미래의 대지에 꿈과 희망이라는 씨앗을 뿌리고, 가꾸는 선생님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가장 큰 희망이십니다.

학생들과 눈을 맞추며, 그들의 꿈과 미래를 같이 고민하고, 제자들 곁에서 언제나 든든한 힘이 되어주시는 선생님들이 계시기에 여전히 교육의 미래는 밝고 희망찰 것입니다.

제41회 스승의 날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면서, 오늘 하루만이라도 선생님들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학생들의 환하게 웃는 모습을 선물로 삼아 행복한 마음으로 보내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권한대행 오순문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