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이재명의 제주 9대핵심공약 제2공항 등 제외, 무소신·무책임의 전형’
장성철, ‘이재명의 제주 9대핵심공약 제2공항 등 제외, 무소신·무책임의 전형’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2.02.1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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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 입장을 취하지 않고 표 계산에만 몰두하는 행태 강력 비판
장성철 전 국민의힘제주도당위원장
장성철 전 국민의힘제주도당위원장

국민의힘 중앙선대본 제주발전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성철 국민의힘 전 제주도당위원장은 13일 ‘이재명 후보의 제주지역 9대핵심공약 발표에 따른 긴급 정책 논평’을 발표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23일 제주지역 9대 핵심공약에 제주제2공항·KTX제주해저터널(이하 제주해저터널)·신항만 등에 대한 입장을 사실상 제외하고, 별도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유보’·‘검토’ 입장과 ‘의견없음’ 등을 밝힌 것은 대통령 선거에서의 유·불리만을 계산한 무소신·무책임의 전형이다.”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제주제2공항 추진과 관련하여 장성철 전 도당위원장은 이재명 후보가 제주지역 9대 핵심 공약에 포함하지 않고 공약 발표 이후, 별도로 이뤄진 질의·응답 과정에서 ‘전에도 그랬지만,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맞다’라고 한 것은 ‘찬·반 어느 한쪽 입장을 취하지 않고 표 계산에만 몰두하는 듯한 무소신·무책임의 모습’이라며 이재명 후보를 거세게 몰아 붙였다.

장성철 전 도당위원장의 이재명 후보의 무책임 비판은 이재명 후보가 제주해저터널 문제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이어졌다.

장성철 전 도당위원장은 이재명 후보가 “오래된 논쟁거리다. 저희로서는 확정하기 어려워서 검토중이라는 말씀 드린다. 아직은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하여 ”(제주해저터널 추진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제주제2공항 조속 추진 우선’ 공약에 도민 여론에서 밀려 공약을 철회한 정황이 드러난 상황에서, 최소한 ‘제주제2공항 정책 결정이 우선’이라는 입장은 발표했어야 책임있는 자세가 아니겠는가?”라고 공격했다.

장성철 도당위원장의 이재명 후보에 대한 무소신·무책임 비판의 세 번째 마지막 대상은 윤석열 후보가 공약한 ’초대형 크루즈선 접안 가능한 제주 신항만 건설’이었다.

장성철 전 도당위원장은 이재명 후보가 9대 핵심 공약에 포함한 '국가 항만인프라 확충 및 국제크루즈 거점항만 지원‘이 윤석열 후보가 공약한 ’초대형 크루즈선 접안 가능한 제주 신항만 건설’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은 것을 비판한 것이다.

특히, 장성철 전 도당위원장은 이재명 후보에게 “최근 더불어민주당 제주선대위가 최근 신항만 개발에 대해 '난개발' 취지로 비판을 가했던 점을 고려하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따져 물었다.

마지막으로 장성철 전 도당위원장은 이재명 후보에게 ‘제주지역 대형SOC국책사업 현안에 대해서 검토와 유보, 그리고 ’의견없음‘ 등의 입장이 과연 대통령 후보로서의 책임성있는 자세로 제주도민들에게 받아들여 질 수 있겠는가?’라고 물으며 ‘제주지역 주요 대형국책SOC사업 현안에 대한 이재명 후보의 무소신과 무책임한 모습’에 강한 유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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