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임춘 전 대표, 제주도지사선거 출마선언...제주 첫 여성 지사 탄생 주목 '관심'
부임춘 전 대표, 제주도지사선거 출마선언...제주 첫 여성 지사 탄생 주목 '관심'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2.02.0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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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적극 추진 ·구도심 재개발로 해양관광복합신도시 추진
행정구조개편. JDC 제주로 이관 · 제주 서남부 국제교육도시 추진
부임춘 제주신문 전 대표이사
부임춘 제주신문 전 대표이사

부임춘 제주신문 전 대표이사·발행인이 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 출마한다.

부임춘 전 대표는 8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5년간 몸담아왔던 언론인으로서 역할을 과감히 접었다"면서 “국민의 열망인 정권교체에 직접 참여하고, 혼돈의 늪에 빠진 제주를 대개혁을 통해 풍요로운 제주를 후세대들에게 물려줄 새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부임춘 전 대표는 특히 '제주국제자유도시'를 직접 설계했고, 이어 200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하는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한 장본인임을 강조했다.

또 방향성을 잃은 제주비전에 대한 개혁의 시급성과 변화가 요구되는 중요한 시기임에도 “여의도 정치에 길들여진 생계형 직업 정치인 국회의원들과 오직 대선승리만을 업고 도지사 권력을 노리는 탐욕과 기회주의에 제주미래를 맡길 순 없다"며 에둘러 지방선거 출마가 예상되는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국민의힘 출마자들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부임춘 전 대표는 6월 도지사 선거에서 도민선택을 받게 되면 “빛바랜 제주비전을 훌훌 털어내고 진정한 제주국제자유도시의 기틀을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하며, 대대적 행정구조개편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를 제주로 이관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또 제주를 경제·교육·문화·예술 해양관광 5개 권역으로 하는 균형발전 로드맵을 만들어 '세수 3조원 시대, 연 예산 10조원 시대'의 부자 제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임춘 제주신문 전 대표이사
부임춘 제주신문 전 대표이사

부임춘 전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언론사에 일간지를 창간해 키운 첫 여성 언론인이라는 상징성에 이어 이번 제주 도지사선거에서 첫 여성 광역단체장이라는 기록을 남길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부임춘 제주신문 전 대표는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출신으로 성산중학교, 세화고등학교, 부산여자대학교을 졸업했다.

현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직속 정권교체동행위원회 대외협력본부 제주공정개혁추진단장을 맡고 있다.

◆부임춘 전 대표 프로필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출신
▲ 성산중, 세화고, 부산여자대학교
▲전 제주신문 대표이사·발행인
▲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직속 정권교체동행위원회 대외협력본부 제주공정개혁추진단장

【주요정책 공약)

▲효율적인 행정체계 구축 목표 대대적 행정구조개편
▲제주 제2공항 적극 추진으로 물류이동 자유로운 세계적인 교통로 확보
▲제주시 구도심권 재개발 통한 해양관광복합신도시 조성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 이관 및 면세사업수입 도민세수 편입
▲제주 서남부권 아시아 최고 국제교육도시 조성

부임춘 제주신문 전 대표이사
부임춘 제주신문 전 대표이사

다음은 부임춘 전 제주신문 대표이사가 발표한 제주도지사 출마 기자 회견문이다.

[전문]제주도지사 출마에 즈음하여

안녕하십니까. 부 임춘입니다.

저는 지난 15년간 몸 담아왔던 언론인으로서의 역할을 과감히 접고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나라다운 나라를 위한 정권교체 움직임에 직접 참여하고, 혼돈의 늪에 빠진 제주대개혁으로 우리 후세대들에게 혼돈의 늪에 빠진 제주가 아닌 풍요로운 제주를 물려줄 '새 시대를 열겠다는 신념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그 배경에는 과도한 국가부채와 부조리한 권력이 뒤덮은 불안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방향을 잃어 표류하는 ‘제주비전'을 개혁해야 한다는 시급한 요청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소위 '여의도 정치에 길들여진 생계형 직업정치인 국회의원들과 오로지 대선승리만을 등에 업어 도지사 권력을 노리는 탐욕과 기회주의에 제주의 미래를 맡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약 27년전인 1995년 ‘제주국제자유도시' 구상을 직접 설계하고 2007년에는 천혜의 제주자연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할 수 있도록 정책 아이디어를 제공한 장본인입니다.

하지만 오늘의 제주는 진정한 국제자유도시가 추진되지 못하고, 제주의 자연을 지키지 못했던 과오들이 제주인들을 불안케 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주의 경쟁력이 될 비전을 제대로 구현해내지 못했던 옛 정치와 과감히 단절하고 빛바랜 정책들을 훌훌 털어내려 합니다.

'진정한 제주국제자유도시의 기틀을 만들어 낼 각오로 저 부임춘은 오는 6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6월 1일 제주도민들께서 제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자리를 제게 허락해 주신다면, 제주를 경제·교육·문화·예술·해양관광 5개 권역으로 하는 균형발전 로드맵을 만들겠습니다.

세수 3조원 시대, 연예산 10조원 시대의 ‘부자 제주’를 만들겠습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행정의 효율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대대적인 행정구조개편을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윤석열 후보가 제주에 공약한대로 제주 제2공항을 적극 추진해 물류이동이 자유로운 세계적인 교통로를 확보하겠습니다.

또 제주 구도심권 재개발을 10년 계획으로 대대적으로 추진해 도민들에게 쾌적한 주거생활 환경을 제공하고, 신항만 건설과 연계해 구도심 지역을 해양관광복합신도시로 조성하겠습니다.

그동안 제주의 난개발을 주도하고, 정치권의 논공행상 자리로 전락해버린 개발위주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를 제주도로 이관하겠습니다.

건설분야는 구도심권의 대대적인 재개발사업에 투입하고, 면세사업수입을 도민이 행복한 제주국제자유도시에 걸맞게 순수 도민세수로 편입하겠습니다.

대정영어교육도시는 학생수 2만명, 정주여건 10만명 규모로 확대해 제주서남부권을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국제교육도시로 조성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

지금 제주는 강력한 변화가 필요합니다. 존보다 젊어져야 하고, 관광산업 위주에서 새로운 미래 산업으로 전환이 절실합니다.

저는 제주여성 선조들의 지혜와 정의로움, 강인한 정신력을 이어 나가고자 늘 노력

해왔습니다. 여러 실패와 성공을 거듭해오며 수십년간 여러 분야에서의 경험을 축적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제주도민 대통합과 제주 대개혁을 추진해 제주의 변화를 이루겠습니다. 자신하겠습니다.

제주의 대변화를 위해 도민들의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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