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기관실 150cm 침수 선박 2시간 35분 동안 배수
제주해경, 기관실 150cm 침수 선박 2시간 35분 동안 배수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2.0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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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원인은 발견하지 못해...선박 수리 시 정확한 상세파악 예정
제주해경, 기관실 150cm 침수 선박 2시간 35분 동안 배수
제주해경, 기관실 150cm 침수 선박 2시간 35분 동안 배수

제주해양경찰서(서장 박상욱)는 1일 오전 한림항 내 계류 중인 선박 A호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기관실 및 우현 어창이 150cm 정도 침수되었으나, 신속한 배수 작업으로 인명‧해양오염 피해 없이 안전조치를 취했다고 2일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1일(월) 오전 8시 19분경 제주시 한림항 내 계류 중인 선박 A호(29톤/근해자망/한림선적/경유1500리터)에서 기관실이 침수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한림파출소 순찰팀을 긴급 이동시켜 현장 확인 결과 기관실과 우현 어창에 약 150cm 정도가 침수된 상태로 오른쪽으로 10도 정도 기울어져 있었다.

제주해경, 기관실 150cm 침수 선박 2시간 35분 동안 배수
제주해경, 기관실 150cm 침수 선박 2시간 35분 동안 배수

이에 제주해경은 배수펌프1개, 잠수펌프 2개를 이용하여 계속해서 배수 작업을 실시하였으며 인근 해상에 엷은 유막이 확인되어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 스크루 이용 유막 분산 작업을 실시했다.

오전 11시 25분까지 약 2시간 35분간 지속적인 배수 및 방제작업으로 추가적인 침수와 인근 해상에 유막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침수 원인을 살펴보았지만 발견하지 못해 추후 선박 수리 시 파악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해경은 “선박의 노후와 장비 관리 미흡으로 침수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지속적인 관리와 검사가 필요하다. 특히 기관실 연료유 유출은 해양오염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출항 전후 선체와 장비점검을 반드시 실시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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