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연에예술인총연합회제주도지회(회장 김지원)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찾아가는 문화활동인 '가슴뛰는 힐링 음악회’를 개최했다.

10일 오후 2시부터 구좌읍 월정 에비뉴 야외 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힐링음악회는 오카리나, 한국무용,통기타, 트롯트 등 8팀으로 기획 구성으로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도지회에서 두 번째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진행한 이번 힐링 음악회는 MC 유승주의 사회로 도지회 소속 회원들이 자신의 신곡이나 익히 잘 알려진 곳을 준비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이뤄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다소 날씨가 쌀쌀하고 야외 공연장에서 공연을 한 탓에 관객들이 몸을 움츠리고 있었지만 출연자들이 깊이 있는 음악과 공연으로 관중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감성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은 "아름다운 월정 바다를 보러 왔는데 음악도 함께 해서 새로운 볼거리를 만끽하고 있다"며 "날씨가 쌀살한 가운데 출연진들이 열정으로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니 가슴 벅차고, 위드코로나 시대 일상을 회복해가는 평화로운 시간을 가진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지원 회장은 이날 "날씨에 관계없이 관중들이 찾아주는 가운데 가슴뛰는 힐링 음악회를 통해 스스로 새로운 힘을 얻는다"며 "이번 음악회를 개최하는 월정에비뉴의 아름다운 풍광과 공연을 통해 감동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 앞서 김지원 지회장은 김종언 부회장, 현달환 부회장과 엄성운 대외협력추진위원장을 선임해 임명장을 수여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제주특별자치도 및 월정 에비뉴가 후원했다.

◆찾아가는 문화활동 '가슴 뛰는 힐링 음악회' 프로그램

▲나래오카리나(이중실, 한영숙, 강은선) △아름다운 나라, 18세 순이
▲한국무용(현영순, 김영심) △부채춤
▲민요(차순양) △새타령, 창부타령
▲맘스하모니(서란영, 정현미, 임영화) △인연, 철밀밀
▲통기타가수 신기영 △너무아픈사랑은 사랑이 아니였음을, take me home country roads
▲가수 정경심 △날개, 아름다운 강산
▲가수 신수이 △자갈치 아지매, 신사랑고개
▲가수 최대한△빨간구두 아가씨, 내가 미워요
▲가수 김지원△오늘이 최고야, 내나이를 잊고 싶을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