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어선사고, 철저한 점검ㆍ관리로 예방한다
겨울철 어선사고, 철저한 점검ㆍ관리로 예방한다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8.12.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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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ㆍ해경청ㆍ유관기관 합동으로 원거리 조업선 대상 어선합동 점검반 운영

제주특별자치도는 겨울철 선박 화재 및 기상악화로 인한 사고위험 방지를 위해 원거리 조업어선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어선합동점검’을 11월부터 시행해 12월 한달간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합동점검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수협중앙회, 선박검사기관 등 해양수산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 참여기관 : 제주특별자치도, 해양경찰청(해경서), 선박안전기술공단, 수협중앙회, 민간업체 등

겨울철에는 선내 난방기 등 화기 사용이 증가해 어선 화재사고가 빈번하고, 강한 풍랑과 급격한 기상악화 등은 겨울철 어선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겨울철에는 어선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다른 시기에 비해 많이 발생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연근해어선의 원거리 조업, 조업 중 화재 및 선체정비 불량으로 인한 고장 등으로부터 연근해 어선어업인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안전조업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조업전 선체정비(항해장비, 기관, 통신장비 등)를 지도하고, 관련홍보를 통해 해양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

또한, 조업 중 사고 발생 시 인근 조업 어선 구조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한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출항 전 기상정보 확인과 안전점검을 통해 어선사고 대부분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특히, 겨울철에는 어선사고로 인한 인명피해와 물적피해가 다른 시기에 비해 많이 발생해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내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안전수칙 준수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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