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인 3인방 초대전, “제주를 보고 만지고 마신다”
제주여인 3인방 초대전, “제주를 보고 만지고 마신다”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8.12.0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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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1까지 유수암 파스쿠찌 요석원 갤러리서
김호열, 양옥열, 양선아 (좌로부터)
김호열, 양옥열, 양선아 (좌로부터)

제주의 가장 원초적인 색, 맛, 차(茶)가 한자리에 모였다.

제주의 천연 염색과 명차, 그리고 음식 맛이 한데 어우러져 새로운 창조를 만들어 냈다.

겨울의 찬바람이 솔솔 불어드는 12월 중순, 제주의 멋과 맛을 담은 제주 여인 3인방 초대전이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여인 3인방 초대전은 지난 1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유수암 파스쿠찌 2층 요석원 갤러리(대표 양정인)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참가하는 천연염색전문가인 김효열 감빛갤러리 원장은 제주특별자치도공예품대전 대상을 수상했고,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육성공로표창 수상, 천연염색 김효열 초대전 제1,2회 초대전을 개최한 바 있다.

두 번째 여인, 제주명차전문가는 양옥열 동다원 대표이다. 양 대표는 제16회 대한민국 올해의 명차 금상, 제16회 대한민국 올해의 홍차 대상, 국제명차 품평대회 녹차 금상, 국제명차 품평대회 홍차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세 번째 여인, 양선아 제주전통향토음식전문가는 청정 오메기떡 대표이다.

양 대표는 제주 동백꽃 천연화장품 대표, 제주마 가죽제품 판매 대표, M쇼핑센터 소장을 겸하고 있다.

한편, 제주 여인의 작품 초대전을 기획한 양정인 대표는 “하나의 작품을 구성해 선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주의 여인으로 나름대로 각 분야에서 전문가인 세 분을 모시고 한자리에서 전시되는 것도 즐거운 실험인 것 같아 이색 기획을 개최하게 됐다”며 “사라져가는 우리 것에 대한 이해와 접해 보지 못했던 염색과 명차, 오메기 떡 등을 보고 즐기면서 전문가들의 솜씨를 감상하며 좋은 경험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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