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 폐막 및 시상
‘2018 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 폐막 및 시상
  • 현정훈 기자
  • 승인 2018.11.1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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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가  지난 9일 금요일부터 11일 일요일까지 3일간의 행사를 국립제주박물관에서 무사히 마치고 11월 11일 폐막식과 함께 시상식을 진행하였다.

제주DPI 2018 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위원장 양용석)에서는 ‘2018 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심사 결과 유수인 감독의 ‘달과우리’를 대상작으로 선정하고 시상했다.

영화제조직위원회는 2018 본선경쟁에서 만난 9편의 단편 가운데 3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유수인 감독의 ‘달과우리’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최우수상에는 김하늬 감독의 ‘칼국수먹으러 가는길’이, 장려상에는 엄이랑 감독의 ‘사랑은 가위바위보’가 선정됐다.

대상작인 ‘달과우리’는 태어날때부터 시각장애인이었던 희준은 친구 정훈과 함께 공모전을 준비하다 자신에 대한 주변사람들의 지나친 배려와 관심에 점점 지쳐가게 되고 결국 용기 내어 그동안 자신에게 주었던 지나친 배려와 관심에 대하여 모양이 달라도 우리는 틀린 것이 아닌 다른 것일 뿐이라고 당당히 얘기하는 작품으로, 우리 영화제의 근간인 장애의 이해 측면인 '다름' 과 '틀림' 이라는 주제를 명확히 전달해준 영화란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칼국수먹으러가는길’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공감이란 무엇일까? 서로를 바라보는 시각에 편견을 배제하면서 서로의 관계도 장애, 비장애의 구분이 필요 없어 지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게 하는 영화란 평가를 받았다

‘사랑은 가위바위보’는 장애인의 대한 이해도가 돋보인 영화이라 생각했다. 수동적인 자세를 능동적인 자세를 바꿀수 있는 원동력은 기다려 주는 것이 아닐까 라는 평가를 받아 장려상을 시상했다.

본상과 별개로 특별상은 장애인단편영화제작워크샵 <딥포커스 1기> 팀에게 수여했다. 장애인의 시선으로 장애인의 영화를 장애인 스스로가 만든 영화라는 것이 높게평가되어 특별상을 시상했다.

한편 ,(사)제주장애인연맹(제주DPI)은 ‘장애인의 완전한 참여와 기회균등 실현’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국제장애인단체이다.

장애인의 인권 증진과 장애인·비장애인의 화합을 위한 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는 지난 2000년에 첫 선을 보인 후 매해마다 열리고 있다.

문의) 제주DPI 2018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전화 (064)726-2940, 이메일 idhff@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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