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추석연휴 종합상황실 운영… 철통방역·민원 최소화 총력
제주도, 추석연휴 종합상황실 운영… 철통방역·민원 최소화 총력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0.09.2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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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첫 명절 긴장태세 …30일~10월 4일까지 도·행정시 1556명 비상근무
원희룡 지사 “신속하고 빈틈없는 총력 대응위해 5분 대기상태 유지 당부”
제주도청
제주도청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간 추석연휴 종합상황실(도민불편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원희룡 도지사는 지난 28일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특히 이번 추석연휴가 방역능력에 대한 시험대”라며 “가장 큰 위기이기면서 모범적인 방역을 보여줄 기회인만큼 일선에서 신속하고 빈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저도 5분 대기상태를 유지할 테니 모든 기관장들도 총력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가동해달라”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상황 속 첫 명절인 만큼 추석연휴동안 분야별 방역 강화 및 신속한 상황접수·전파·대처를 통해 입도객과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행정시 1556명(1일 312)명의 공무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상황실은 △종합상황 △관광상황 △방역·비상진료 △교통·항공·항만 △ 소방·재난 △생활환경 △급수대책을 담당하는 7개반으로 편성됐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방역활동 강화 ▲비상근무체제 유지 및 유관기관 공조체제 확립 ▲귀성·귀경객 수송 관리 ▲사고 및 화재예방 등 재난안전관리 ▲환경정비 및 쓰레기 처리 ▲관광 불편·불친절 해소 ▲물가안정관리 ▲청렴한 공직분위기 등을 도모한다.

종합상황실은 매년 특별자치행정국장이 총괄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비상상황임을 고려해 최승현 행정부지사가 총괄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다.

특히 올해는 ▲제주형 특별방역 행정조치(4차)* 추진 ▲제주형 특별입도 절차 강화 ▲추석 연휴 도민 멈춤 기간 홍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집중 캠페인 전개 ▲보건소 선별진료소(6개소) 운영 ▲대중교통 방역강화(1일 1회→2회) ▲다중이용시설 비대면 안전관리 ▲자가격리자 관리 등 코로나19 우발상황에 대비해 관계부서 간 신속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고위험 시설(12종) 및 목욕탕·사우나 등 밀접 접촉 시설 집합제한 행정조치 발동, 여객선 등 다중이용 교통수단 마스크 의무화 확대 지정

연휴기간 동안 평소보다 많은 양의 쓰레기 배출이 예상됨에 따라 생활 쓰레기 및 폐기물 수거⋅처리에 나서는 한편, 하수관련 시설물 안전 관리 및 비상 대기반을 운영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한다.

24시간 각종 재난 및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119구조⋅구급대 긴급대응체제를 유지하고, 6개 보건소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진료체계 구축 및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 약국을 운영한다.

추석연휴 불편사항이나 비상사태 발생 시 도청 종합상황실(☏064-710-6831~7) 또는 제주120 만덕콜센터(☏120), 각 상황반(연락처 하단 첨부)을 통해 민원을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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