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총선]장성철 "대통령을 자신의 국회의원 선거에 개입시킨 송재호 후보의 추가 발언확인" 주장
[2020총선]장성철 "대통령을 자신의 국회의원 선거에 개입시킨 송재호 후보의 추가 발언확인" 주장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0.04.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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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후보, 발언에 즉각적인 해명과 법률적 책임을 져야 할 것"
오는 4.15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경선에 임하는 장성철 예비후보가 8일 오후 2시 노형동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는 4.15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경선에 임하는 장성철 후보

"송 후보는 발언에 대한 즉각적인 해명과 법률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장성철 후보 장성옥 공보팀장은 13일 성명을 내고 "지난 7일 송 후보는 오후 2시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앞에서 가진 거리유세에서 '그래선 안 되겠다. 제가 문재인 대통령께 이야기했습니다. '제가 당신과 함께 당신 대통령님을 모시고 제가 3년간 봉사하지 않았습니까? 저를 위해서 해줄게 하나 있다. 4월 3일 제주도에 오셔가지고 유족 배.보상을 위한 4.3특별법 개정 반드시 제주도민에게 대한민국 국민에게 약속하시라. 여러분! 약속하셨잖습니까?'(이하 송 후보의 망언) 라고 문제의 발언을 해 제주도민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추가로 대통령을 자신의 국회의원 선거에 개입시켰다는 추가발언이 확인되어 제주도민 사이에 공분을 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송 후보는 지난 4월 2일, 제주시민속오일장에서 진행한 연설회에서 '제주특별자치법의 개정, 제주4·3특별법의 전면개정 이렇게 2개 올라가 있는 국정과제를 하늘이 내린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과제의 해결을 위해서 저는 대통령님의 재가를 받아 이 자리에 서 있는 겁니다.'라는 발언을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신이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이 자리에 서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송 후보의 말이 사실이라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에 직접 개입했다는 것을 시사하는 취지의 발언"이라며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개입했다는 것인가? 그런 취지의 발언이 아니라면, 송 후보는 명확하게 대통령 재가의 사실 전모를 밝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송 후보는 발언에 대한 정치적·법률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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