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총선]오영훈, “비방만 난무한 선거 운동, 안타깝다”
[2020총선]오영훈, “비방만 난무한 선거 운동, 안타깝다”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0.04.1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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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후보
오영훈 후보

어제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선거 기간 내내 네거티브 선거운동으로만 일관해오던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오영훈 캠프는 이와 관련 11일 성명을 내고 유감을 표명했다.

오영훈 캠프는 "부 후보 측은 몇 차례 TV 토론을 통해 오영훈 후보자를 정책과 공약으로 검증하기보다 ‘비방’으로만 헐뜯어왔다"며 "정책과 공약 선거를 포기하는 것도 부족해 선거 자체를 포기하는 게 아닌지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고 토로했다.

이어 "최근에는 이것도 모자라 오영훈 후보의 논문 표절과 조카 보좌진 채용이 마치 사실인 마냥 관련 내용을 담은 현수막을 거리에 걸고, 시민들께 문자를 발송하는 등 안타까운 모습마저 보여주고 있다"며 "제21대 총선은 제주시민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제주시민의 일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상황에 이를 어떻게 타개할지 함께 논하기에도 선거기간은 너무나 짧다"며 "그럼에도 이 와중에 후보 자신의 정책은커녕, 상대 후보 비방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부 후보의 행태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투표는 민주시민의 권리"라며 "공직에 입후보하는 자는 민주시민에게 자신의 정책과 비전을 알려야 할 의무가 있다"고 언급했다.

오영훈 캠프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부상일 후보는 오늘부터라도 부디 공직 후보자의 의무를 다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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