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총선]부상일 후보 대변인, "오영훈 후보가 부상일 후보 검찰 고발...적반하장"
[2020총선]부상일 후보 대변인, "오영훈 후보가 부상일 후보 검찰 고발...적반하장"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0.04.1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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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변인 "표절 모든 것 위해 ‘일요일 오후 4시 공개카피킬러 검사 유튜브 생방송 공개"
부상일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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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힐뻔했던 오영훈 후보의 행적들이 검찰고발로 인해 오히려 부각되게 되어 오히려 감사하다“

어제(10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기습적으로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

강창효 부상일 후보 캠프 대변인은 11일 성명을 내고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자칫 묻힐 뻔했던 오영훈 후보의 행적들이 검찰고발로 인해 오히려 부각되게 되어 오히려 감사하다”며 “이제야 속 시원히 오영훈 후보의 거짓말과 위선이 밝혀지게 됐다. 적극 환영하는 바”라고 주장했다.

이어 “오영훈 후보의 안하무인격 적반하장은 가히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다. 그 뻔뻔함에 존경스럽기까지 하다”며 “오영훈 후보는 2019년 9월 7일 와인파티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인지, 참석했는데 와인은 안마셨으니 참석하지 않은 거라고 말하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또 “오후보가 태풍피해현장에 달려가기보다는 당행사를 먼저 찾고 이어진 식사자리에서 예산 청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며 “그것이 피해에 눈물 흘리는 도민들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와인잔을 들어 건배하는 장면을 찍어 링링뒤풀이라고 SNS계정에 올렸는데, 분노하지 않을 도민이 어디 있겠는가? 와인을 마셨는지 여부는 본질이 아니다. 무엇이 중요한 가치였고 먼저 행해야 할 순서였는지를 묻는 것이었다”며 “와인뒤풀이 다음날에도 피해현장을 둘러볼 시간이 있었음에도 동행할 공무원이 없어 남원서 벌초했다거나 선흘동백동산 멤버들과 함께 했다는 변명을 늘어놓으니 평소 애민한다는 주장과는 앞뒤가 다른 진정성을 탓하는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또한, “오영훈 후보는 논문 표절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가설까지 모두 직접 썼다고 했다. 본 캠프의 고발은 이 부분을 말하는 것”이라며 “표절이라 함은 다른 연구자의 아이디어를 자신이 쓴 것처럼 출처를 밝히지 않고 도용하는 것을 말하는데, 논문의 경우 가설이 그만큼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오후보가 주장하는 카피킬러의 유사도검사. 즉 표절 검사는 논문의 출처를 단순비교하거나. 모든 기존 DB를 비교하는 게 기본”이라며 “그런데 오후보는 의심논문으로 추정되는 고대논문하나만을 단순비교하여 표절률이 3%라고 주장하고 있어. 고대논문 외에도 9개의 표절의심논문이 더 있다는 것 자체를 모르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고 술회했다.

부상일 캠프에서는 표절에 대해 모든 것을 명명백백히 밝히기 위해 ‘오는 일요일 오후 4시 공개카피킬러 검사를 언론이 보는 앞에서 공개적으로 유튜브에서 생방송으로 검증’할 것을 제안했다.

강 대변인은 “토론에서 보좌진이나 아랫사람의 정강이를 걷어찼다는 질문을 한 이유는 관련 내용을 제보 받아 확인차원에서 질문한 것일 뿐인데, 이에 발끈하는 것을 보니 도둑이 제 발 저린 격이 아닐 수 없다”며 “오영훈 후보는 비겁하게 선대위의 뒤에 숨지 말고 고발을 하려면 직접 고발을 해야 할 것이며 차후 무고로 밝혀질 경우 무고죄의 책임을 오영훈 후보가 직접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오영훈 후보는 도민과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말고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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