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총선]임효준, "진정성 없는 송재호 후보, 제주시갑 국회의원 자격없다"
[200총선]임효준, "진정성 없는 송재호 후보, 제주시갑 국회의원 자격없다"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0.04.0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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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돌덩이’ 선거송, 송재호 후보 측에서 2중 계약 물타기" 폭로
임효준 예비후보
임효준 후보

“제주사회가 삼무정신은 사라지고 ‘괸당문화’가 왜곡 변질되어 제주패거리문화의 썩은 부패로 자리 잡으면서 제주도는 싸움판이 되었습니다”.

기호 10번 임효준 제주시갑 국회의원 후보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말했다.

임효준 후보는 “더 심각한 문제는 제주도민끼리 싸운다는 것”이라며 “‘괸당문화’라면 먼저 제주사람부터 챙겨야하는데 무조건 이기기 위해 타지역 사람과 편이 되어 같은 제주도민 사람을 잡아먹듯 싸운다는 것에서 저는 너무 놀랐다”며 “그래서 ‘포용과 혁신’으로 제주출신이 아닌 제가 싸움판 제주정치와 사회를 하나된 제주도민을 만들기 위해 나온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임 후보는 “그런데 저는 이제 더 이상 참지 못할 일이 생겼다”며 “돈도 없고 조직도 없이 오로지 ‘선거송’ 하나만 믿고 ‘풍진세상의 희망, 청춘 소신있게 한 표’를 주장해왔다”고 토로했다.

그는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13년간의 진정성으로 오로지 도민들에게 간절함을 평가받고 싶었다”며 “그런 저의 ‘이태원 클라쓰, 돌덩이’ 선거송을 송재호 후보 측에서 2중 계약을 통해 물타기를 해버렸다”고 폭로했다.

이어 “업체는 서울의 ‘서초애드’라며 오늘 중으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며 “송재호 후보가 저의 선거송임을 알고도 이렇게 계약을 했다면 절대로 저는 용서할 수 없다”고 분노했다.

임 후보는 다시 화두를 돌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ss_pg.aspx?CNTN_CD=A0002581628 의 기사에 대한 내용을 언급했다.

임 후보는 “이 내용을 취재할 때만 해도 균형발전위원장 장관급 송재호 위원장이 제주도를 빛내는 정말 훌륭한 사람으로 알고 있었다”며 “그런데 이 모든 과정이 제21대 제주시갑 민주당 국회의원후보로 전략공천 받기 위한 것임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16년 4선 민주당 독재를 통해 야당과 여당일 때 전혀 책임지지 않던 민주당 국회의원 3석 자리에서 다시 전략공천을 통해 20년간 그 동안 해왔던 것처럼 책임지지 않고 도민들을 쪼개는 제주정치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출마한 것이냐”며 “균형발전위원장의 자리에 있으면서 제주도와 제주인을 위해 어떤 일들을 했는가? 광주에 AI 경제자유특구 지정을 통해 한방에 5000억을 주실 때 제주도 발전을 위해 뭘 하셨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도의원과 제주도지사에게 그 자리에 계실 때 좀 더 제주 미래먹거리를 챙기시지 않고 지금 나와서 문재인 대통령, 집권 여당임을 자랑질하며 국회의원 후보로 나선 것이냐”며 “송 후보의 진정성에는 이미 의심이 가득하다. 자기만 국회의원 되겠다고 나온 거 아니냐”고 다그쳤다.

특히 “문 정부의 남은 2년 임기동안에도 제주도를 위해 균형발전위원장에서 더 할 일이 많이 있다. 그런데도 전략공천으로 제주 민주당의 당원들을 쪼개고 이제는 힘없는 꼴지 후보의 ‘선거송’까지 빼앗는 것이냐“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더 어려워진 제주경제와 가정경제를 위해 그 자리에 계셨다면 파탄난 제주를 위해 얼마나 큰 도움이 되겠느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자기만 국회의원이 될려고 도민들의 삶을 제대로 챙기지 않고 그렇게 전략공천으로 내려온 거 아니냐? 그러고도 4.3 추념식에 문 대통령을 당신이 불렀다고 하면서 언론플레이를 해가며 국회의원 자리만 탐내는 것이냐“며 ”도민의 삶은 보이시지 않는 것입니까? 어떻게 삶이 정치판임을 특히 제주사회의 모습을, 이렇게도 적나라하게 보여주십니까?“라며 송 후보의 대답을 요구했다.

임 후보는 “진정성 없는 송 후보님은 제주시갑 국회의원이 되실 자격이 없다”며 “저는 제 모든 것을 걸고 지난 16년 민주당의 독재에서 고통받았던 제주도민들을 위해 당당하게 소신껏 맞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고 노무현 대통령이 그렇게도 원하신 ‘깨어있는 성숙한 시민의 힘을, 코로나 19로 각성된 제주도민의 힘을 모아 하나된 제주도민의 힘’을 보여드리겠다”며 “

“살암시민 살아진다. 이제부터 저를 무서워하시게 만들어 드리겠다.”며 쏘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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