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총선]임효준 “제주저소득층 재난기본소득 적극도입하라”
[2020총선]임효준 “제주저소득층 재난기본소득 적극도입하라”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0.03.1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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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 제주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17일 보도자료
임효준 제주시갑 무소속 예비후보
임효준 제주시갑 무소속 예비후보

임효준 제주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원희룡 지사에 “제주저소득층 재난기본소득 적극도입하라”고 조언했다.

임 예비후보는 "‘코로나 19’사태로 대구와 경북뿐만 아니라 관광과 축제의 제주도는 직격탄을 입었다. 제주경제는 지난해 태풍에 이어 이번에는 전염병으로 시름하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도민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어 "어제 제주도의회 정책연구실에서 제주도민 중 월소득 220만원 이하인 저소득층 대상으로 ‘재난수당’제안을 제시했다. 약 23만(2017년 기준) 가운데 40%를 차지하는 약 9만가구에 혜택을 줄 수 있는 것"이라며 "소요예산이 약 450억 정도가 된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9만 가주 중 소상공인, 실업급여 수급대상자, 정부의 추경예산 지원 해당자 등을 제외하고 전주시와 같이 재난기본소득제도를 제주도가 결정하면 된다"며 "특히 연구실은 헌법상 사회국가원리와 지방자치법 및 제주특별법 등의 법적근거를 제시할 수 있고 재정의 건전한 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한 제주도 차원에서 재난기본소득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이제 원희룡 도지사께서 적극적으로 반영해서 오는 4월부터 적용되게 해주시라"며 "‘방역’은 당연히 진행해야하고 특별자치도로서의 단호한 결정을 보여줄 것"을 기원했다.

그러면서 "제주매일에 있을 때 ‘돼지 아프리카 열병’이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을 때 원 지사님의 멘트를 받기위해 도지사실에 전화했었다. 왜냐하면 제주도의 흑돼지는 ‘제주 특산물’ 이전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이기에 가장 먼저 도지사님의 의연한 모습을 담고 싶었다"며 "저의 예상과는 달리 그 다음날 원 지사의 준비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이제 “1% 제주도”가 아니라 “100% 대한민국 제주”로 자기 결정권을 제시할 수 있는 진정한 제주도지사님의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임 예비후보는 "저는 국회출입기자 시절 한나라당 소장파 원희룡 국회의원을 잊지 않고 있다. 진보와 보수를 떠나 개혁을 위해 노력하셨던 젊은 청춘이었던 원 지사님을 기억한다"며 "지금이라도 도민의 아픔을 내 마음같이 느끼고, 제주자연에서 나는 모든 살아있는 것에 대해 농부와 어부의 마음으로, 관광과 축제의 장소에 있는 숙박업과 음식점 등의 소상공인과 영세업자의 마음으로, 치열하게 중앙정부와 싸워서라도 도민을 지키는 소신 있는 '제주 클라쓰'의 도지사가 되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간곡하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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