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돈버는 감귤 농업 원지정비 사업 신청으로 !
서귀포시, 돈버는 감귤 농업 원지정비 사업 신청으로 !
  • 이은솔
  • 승인 2020.01.0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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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감귤농정과(과장 김상철)는 “최근 노지감귤 가격 하락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으로 원지정비사업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면서 “경기침체와 더불어 다양한 수입과일이 넘쳐나는 현실에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고당도의 감귤을 생산해야한다”는 의견이다. 또한 “고당도의 감귤 생산을 위한 첫 걸음이 원지정비사업(우량품종갱신사업, 성목이식사업)으로 고품질 감귤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일반 감귤은 3.75kg당 2,000원 수준인 반면 위미농협에서는 성목이식 농가 중심의 13°BX이상 감귤은 3.75kg당 1만 3000원(일반감귤의 6배이상)을 보장하고 있는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에따라 농가 조수입을 극대화 시키기 위한 감귤 원지정비사업을 우량품종갱신사업과 성목이식사업으로 구분하여 오는 10일부터 연중 농․감협에서 추가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우량품종갱신사업은 온주밀감 재해형태에서 고당도계의 만감류재배로 전환하여 불량 품종 및 노령수의 감귤과원을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명품 과원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성목이식사업은 생육조건이 열악한 혼·밀식 성목 감귤과원을 정비하여 고당도 감귤 생산이 가능한 경제과원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보조70%(기금20%, 도비50%), 융자20%, 자부담10%로 지원되며, 지원 내용은 노지감귤원 원지정비(이랑조성, 배수로정비, 침투조, 성목이식), 토양유실방지시설, 묘목심기, 자동방제시설, 방풍수정비(선택사항)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농가들이 원지정비 사업 신청시 3년간 소득부재로 인해 신청이 부진한 것을 해소하기 위해 원지정비사업 참여 농가에 소득 고품질 감귤 생산자재(비료, 농약) 대금을 인센티브로 지원하고 있는데 19년 ha당 400만원 지원하던 금액을 20년부터는 700만원 상향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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