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고등학생 해외 항일 유적지 탐방 실시
도교육청, 고등학생 해외 항일 유적지 탐방 실시
  • 김효 기자
  • 승인 2019.10.2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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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및 학생독립운동 90주년 기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및 학생독립운동 90주년 기념사업으로 고등학생 해외 항일 유적지 탐방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고등학생 해외 항일 유적지 탐방은 오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4박 5일) 도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00명, 교원, 교육청 관계자 등 총 1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1팀(77명)은 대련, 단동, 집안, 이도백하, 용정 등을 방문하여 △려순감옥 △관동법원재판소 △압록강 유람선 △고구려유적지 △백두산 등정 △윤동주 생가 △해란강, 일송정 등의 항일 유적지 일대를 탐방하고, 2팀(35명)은 가흥, 오진, 상해 등을 방문하여 △백범은신처일휘교 △하이옌 △군영반점(임정판공처) △사흠방 △홍구공원 △윤봉길 기념관 등의 항일유적지 탐방을 한다. 학생들은 지난 9월 30일 1차 사전 연수를 하여 안전교육을 받고 모둠별 사전과제를 선정하였으며, 10월 24일 2차 사전연수를 가졌다.

참가 학생들은 고구려 역사, 동북공정 바로알기, 윤동주와 항일문학, 백두산, 김구선생님의 피난처 등의 다양한 주제로 모둠별 주제 발표와 질의 응답, 토의‧토론, 현장에서 느낀 소감을 서로 발표하고 공유하게 된다. 탐방 후에는 활동 결과 보고서를 작성하여 홈페이지에 탑재 후 계기교육 자료로 홍보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고경수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과장은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및 학생독립운동 90주년 기념 고등학생 해외 항일유적지 탐방을 통해 학생들에게 독립운동사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확산시킬 수 있으며, 학생이 주체가 되는 탐방활동을 통해 문제해결력, 소통능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 항일운동, 8·15 광복, 제주 4·3,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운동을 연계하는 교육을 통한 미래 100년의 전망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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