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제주에 오다
광해 ,제주에 오다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08.2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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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자락의사람들 20일 오후 4시 전시 개막식
식전 행사로, 광해 시조 낭송, ‘광해빛 바다’ 노래
이번 기획전은 지난  20일 오후 4시에 열릴 전시 개막식을 식전 행사로, 광해 시조 낭송, ‘광해빛 바다’라는 노래를 선보이며 시작됐다.
민속자연사박물관 개관 35주년 '광해, 제주에 유배오다' 기회전이 20일부터 11월 20일까지 한다. (사진은 이날 오후 4시에 열린 전시 개막식을 식전 행사 ‘광해빛 바다’ 노래 부르는 한라산자락의사람들)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정세호)은 개관 35주년을 맞아, 제주에 유배 온 유일한 조선시대 임금이었던 광해군을 재조명하는 기획전 '광해, 제주에 유배오다'을 오는 8월 20일부터 11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광해군은 인조반정으로 폐위되면서 과거‘폐주’, ‘폭군’ 등으로 불렸지만, 최근에는 임진왜란 이후 나라 재건을 위해 힘썼던 왕, 실리외교를 펼쳤던 왕으로 재평가 받으며 많은 영화·드라마·소설 등의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기획전에는 광해군의 출생에서부터 왕으로의 등극, 인조반정과 강화도 유배, 제주 유배를 다양한 사료를 통해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  20일 오후 4시에 열릴 전시 개막식을 식전 행사로, 광해 시조 낭송, ‘광해빛 바다’라는 노래를 선보이며 시작됐다.
민속자연사박물관 개관 35주년 '광해, 제주에 유배오다' 기회전이 20일부터 11월 20일까지 한다. (사진은 이날 오후 4시에 열린 전시 개막식을 식전 행사 ‘광해빛 바다’ 노래 부르는 한라산자락의사람들)

또한, 선조·광해군 재임기간 중 국가가 위기에 처해 있을 때 말을 바쳤던 헌마공신 김만일, 광해군을 비판하여 제주로 유배 온 동계 정온, 간옹 이익, 그리고 광해군 복위를 모의했다고 유배 온 규창 이건 등 인물들에 대한 전시도 함께 이뤄진다.

아울러 전시 연계프로그램으로 광해 영화 무료 상영(9월~10월 총4회), 강연회(9월, 10월 총 2회)와 광해 아동극(10월 총 2회)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  20일 오후 4시에 열릴 전시 개막식을 식전 행사로, 광해 시조 낭송, ‘광해빛 바다’라는 노래를 선보이며 시작됐다.

민속자연사박물관 개관 35주년 '광해, 제주에 유배오다' 기회전이 20일부터 11월 20일까지 한다.  (사진은 이날 오후 4시에 열린 전시 개막식을 식전 행사 ‘광해빛 바다’ 노래 부르는 한라산자락의사람들)
민속자연사박물관 개관 35주년 '광해, 제주에 유배오다' 기회전이 20일부터 11월 20일까지 한다. (사진은 이날 오후 4시에 열린 전시 개막식을 식전 행사 ‘광해빛 바다’ 노래 부르는 한라산자락의사람들)

또한, 업무협약 기관인 제주대학교 스토리텔링연구개발센터와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가 광해군 관련 식문화를 테마로 개발한 ‘광해밥상’이 8월 25일까지 전시된다.

양명숙 대표는 “이번 전시는 광해군의 제주 유배라는 콘텐츠 발굴의 첫 단계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소재로 널리 활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더 홍보 및 관심을 갖고 공연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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