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후보, “저 정말 일하고 싶습니다 절대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무릎 꿇고 아라동 주민들게 읍소
김태현 후보, “저 정말 일하고 싶습니다 절대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무릎 꿇고 아라동 주민들게 읍소
  • 뉴스N제주
  • 승인 2024.04.0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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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국 총괄 선대위원장, “이번에는 김태현 후보를 도의회에 보내주신다면 도의회 부의장으로서 김태현 후보가 공약한 일들을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보궐선거(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태현 후보는 지난 7일 오후 5시 아라동 금산공원 앞에서 총력 유세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보궐선거(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태현 후보는 지난 7일 오후 5시 아라동 금산공원 앞에서 총력 유세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보궐선거(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태현 후보는 지난 7일 오후 5시 아라동 금산공원 앞에서 총력 유세에 나섰다.

이날 총력 유세를 지원하기 위해 국민의힘 제주도당 김황국 총괄 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이순희, 양기문, 오연미 선대위원장과 아라동 지역 내 각각의 단체장, 노인 회장, 청년들이 대거 참석해 총력 유세에 의미를 더했다.

김황국 총괄 선대위원장은 사회를 자처하며, “제가 도의원 시절 김태현 후보는 청년센터에 근무하고 있었다”며, “그때도 청년정책에 대해서 요망지게 아주 잘하고 있었다”고 김태현 후보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태현 후보는 경선에 탈락하면서 저의 선거캠프의 역할을 맡아 저를 당선 시켰던 1등 공신이었다”며, “이번에는 김태현 후보를 도의회에 보내주신다면 도의회 부의장으로서 김태현 후보가 공약한 일들을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태현 후보는 “사전투표 다들 하셨냐?”며, “저는 당당하게 첫날 아라동 을지역구 주민으로 아침일찍 가서 투표를 진행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혹시 아라동 을지역구에 후보로 나오면서 주소지가 지역구가 아니라서, 주소지 옮긴지가 얼마 안돼서 투표를 못한 후보가 설마 있는 건 아니냐”고 꼬집었다.  

김태현 후보는 “영평초 앞에 아무도 없을 때 유일하게 교통봉사를 하고 유일하게 눈이 쌓였을 때 삽을 들고 제설을 했고 유일하게 비가 내리면 화북천, 방천, 부록천, 조천 지역 내 하천을 둘러본 게 바로 저 김태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짜 아라동을 생각하는 도의원 후보가 누구냐”며, “이번 선거 어떻게 시작된 선거냐”고 물으며, “민주당 전 의원의 사퇴로 인해 생긴 보궐선거인데 한 후보는 민주당 단일후보라고 하고 한 후보는 민주당을 탈당하면서까지 출마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에서 아라동에 도의원 후보를 안냈는데 어떻게 단일후보라는 말이 있을 수 있냐”며, “민주당 위장탈당에 대해서는 절대 복당이 없다고 했는데 복당을 논하고 있는 그 후보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김태현 후보는 “이는 아라동에는 진보당과 무소속으로 출마한 사람은 없고 민주당 코스프레하는 사람밖에 없다”며, “민주당을 사랑하는 분이 계시다면 파란색을 도배하고 다니는 이들에 대해 화도 내고 창피해야 할 일 아니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후보는 “민주당 후보의 사퇴로 인해 치러지는 보궐선거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잘못된 정치 나쁜 정치를 하는 사람들로 아라동이 멍들고 있다”며, “유일하게 아라동 을지역만 바라본 후보로 주민들과 잘 소통하면서 지역 내 심부름을 누구보다 잘 해결 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갑자기 김 후보는 선거 차량에서 내려와 무릎을 꿇고 아라동 주민들게 “여러분 저 정말 일하고 싶습니다. 미치도록 일하고 싶습니다. 제발 한번만 시켜봐 주십시오. 절대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라며 눈물을 흘리며 읍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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