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철 후보, 제주 4·3 영웅 문형순 서장의 ‘애민정신’ 계승 약속
고기철 후보, 제주 4·3 영웅 문형순 서장의 ‘애민정신’ 계승 약속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4.0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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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국회의원 고기철 후보,금일 4.3 추모식 참석
서귀포시 국회의원 고기철 후보

서귀포시 국회의원선거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는 제76주년 4·3 희생자 추념일을 맞아 제주 4·3 영웅, 고(故) 문형순 전 모슬포 경찰서장의 국립묘지 안장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국민만을 바라봤던 그의 정신을 계승해 서귀포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고기철 후보자는 “고(故) 문형순 서장님께서 제주도민의 생명을 보호하고자 내렸던 결정에 후배 경찰관으로서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하며 “그분은 1949년 모슬포경찰서장 재임 시절, 좌익 혐의로 목숨이 위태로운 주민들을 훈방함으로써 구해냈고 1950년 성산포 경찰서장으로 재임하면서 무고한 도민 295명의 생명을 구한 진정한 경찰 영웅이다”라고 전했다. 고기철 후보는 지난 2021년 제주경찰청장 취임 당시 첫 일정으로 고(故)문형순 서장 묘소에 참배하며 그의 유지를 받들겠다 다짐하기도 했다.

고기철 후보는‘부당(不當)하므로 불이행(不履行)’한다며 도민의 안전을 무시한 상관의 무자비한 학살 명령 거부와 약자를 위한 삶을 실천한 고(故) 문형순 서장을 재조명하고 이러한 정신을 서귀포시의 발전과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 반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고기철 후보자는 “문형순 서장님처럼 도민을 위한 봉사와 헌신의 정신을 이어받아 경찰의 명예를 걸고 서귀포 시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치를 하겠다. 제주경찰청장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귀포시의 발전과 주민들의 안녕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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